프레데터스 - Predator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제목 : 프레데터스 Predators, 2010
감독 : 님로드 앤탈
출연 : 애드리언 브로디, 알리스 브라가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0.11.03.

 

“AVP3은 언제?”
-즉흥 감상-

 

  ‘애인님과 함께 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빠른 속도로 낙하중인 남자가 문득 정신을 차리는 것도 잠시, 낙하산이 제때 펼쳐지지 않아 바닥에 곤두박질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다행인지 멀쩡히 깨어나게 되는군요.
  그렇게 정글인 것 같지만 어디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상황을 마주하는 그의 앞에 낯선 이가 추락하고, 계속해서 전혀 연결점이 없는 이들끼리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요. 영문도 모른 체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던 그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엇’의 사냥축제에서 더 이상 사냥감이 아닌 사냥꾼이 되고자 마음먹게 되지만…….

 

  으흠. 결국 앞선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그렇게 되었지만, 1987년과 1990년에 소개가 된 ‘프레데터 시리즈’를 먼저 만나봐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의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AVP’ 두 편도 그냥 만나보았으니 일단 뚜껑을 열어보게 되었는데요. 결론부터 적어보아, 그냥 한번 볼만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때까지의 ‘프레데터’가 등장하는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지구에서의 사냥이 아닌, 프레데터 전용 사냥터에서 발생한 이야기라 할 수 있을 뿐, 내용은 안 봐도 비디오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그저 즉흥 감상에서의 소원이 이뤄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다음 이야기를 통해 ‘프레데터’의 생활양식에 대한 심도 있는 보고서가 나오기를 기대하신다구요? 2012년부터 소개될 예정이라는 ‘에이리언 프리퀼 3부작’만을 기다리실 뿐이라구요? 네?! 당신만의 아놀드 주지사님을 돌려달라구요? 으흠.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의 남자주인공이 나오는 영화를 자꾸만 피하고 싶다는 것은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 광범위한 우주만큼이나 다양하고 많은 종족 중 하필이면 ‘지구인만의 위대함’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괴리감이 한층 더 심화된 작품이라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다음 편을 기대하게 한 마지막 장면은 그렇다 치더라도, 으흠. 전신무장을 하고서도 벌거숭이 인간에게 최후를 맞이하는 그들의 모습이 여간 불쌍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네? 작품의 제목이자 우주 최고의 사냥꾼 종족이라 말해지는 ‘프레데터’의 의미가 궁금하시다구요? 으흠. 그러고 보니 그들의 언어를 해독할 수 없다보니 스스로를 어떻게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들은 그들을 오랜 시절 동안 ‘프레데터’라고 부르고 있었군요. 그래서 사건을 열어보아 ‘1. 포식자, 포식 동물 2. (비유적으로) 포식자, (약한 사람들을 이용해 먹는) 약탈자’라고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이것 역시 지구인만의 시점이니, 그들 스스로를 무엇이라 부르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뭐랄까요? 스스로를 부정적 의미로 자칭하는 진정으로 나쁜 이들은 감히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으니, 이것 역시 다른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구해보는 바 압니다.

 

  이렇게 해서 ‘프레데터’와 관련된 영화를 한편 더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살짝 언급한 고전 두 편도 감상문이 아직 없을 뿐, 지난 어린 시절동안 만나봤었는데요. 감상문을 위해서라도 소환을 준비 중이니, 이것 말고도 참고 할 수 있는 다른 작품들과 정보들이 없을까 조사 중인데요. 으흠. 이런 영화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도 연관된 작품들이 있다고 하니, 기회가 되는대로 찾아봐야겠습니다.

  

  그럼, 일단은 영화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3D Resident Evil: Afterlife, 2010’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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