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먼트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제목 : 엑스페리먼트 The Experiment, 2010
원작 : 올리버 히르비겔-영화 ‘엑스페리먼트 Das Experiment, 2001’
감독 : 폴 쉐어링
출연 : 애드리언 브로디, 포레스트 휘테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0.09.04.




“당신들의 문신은 참으로 아름답더이다.”
-즉흥 감상-




  ‘애인님과 함께 본 영화’라는 것으로, 다른 긴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자연 속에서 발생하는 생존경쟁의 치열한 몸부림과 함께 인간역사의 잔혹한 부대낌의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인원감축으로 노인정에서 해고되는 남자가 주인공임을 말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국군의 귀국를 부르짖는 시위 현장에서 만나게 된 여인이 있었으며, 진전되는 관계에 이어 여인 쪽에서 함께 여행을 떠날 것을 말하게 되는데요. 그것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고액의 보상을 지원한다는 실험에 지원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몇 가지 과정을 거쳐 실험에 참여하게 되고, 간수와 죄수라는 역할 중 수감되는 쪽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요. 첫날부터 시작되는 사소한 마찰은, 2주라는 약속된 시간 속에서 점점 그 강도를 높여갈 뿐이었는데…….


  으흠. 그렇군요? 감독이 그 유명한 ‘프리즌 브레이크 Prison Break, 2005’를 만드셨던 분이군요? 그래서 다들 감정이 폭발하는 장면에서 문신남들이 넘쳐났군요…라는 것은 농담이고, 모르겠습니다. 애인님은 그냥 그저 그렇게 보셨다고 하시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실화를 배경으로 각색했다는, 이번 작품의 원작에 해당하는 영화 ‘엑스페리먼트 Das Experiment, 2001’가 더 인상적이었는데요. 실화를 기록한 책 또한 출판되었다고 하니, 쩝. 표지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죽은 사람들만 억울한 실험이었다구요? 책임자 나오라구요? 네?! 당신의 인내력은 이미 실험되었다라구요? 으흠. 아무튼, 주인공이 어딘가 익숙하다 싶어 애인님께 속삭여보니 앞서 같이 보았던 영화 ‘스플라이스 Splice, 2009’에서 남자주인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음~ 출연작 정보를 확인 해봐도 만나본 다른 작품이 없으니 그저 영화 ‘프레데터스 Predators, 2010’에서의 그를 기대해볼까 합니다. 한편, 악역은 맡으신 포레스트 휘테커 님 또한 익숙한 얼굴이었기에 출연작을 훑어보니 몇 가지 짐작되는 작품들이 보였는데요. 인식은 이번 작품부터라고 할 수 있으니 기회가 되는대로 다른 작품들 또한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글쎄요. 지금까지의 기록을 통해서도 느끼셨을지 모르겠으나, 이번 작품에 대해 딱히 이렇노라고 말할 것이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작품의 원형이 된 영화와의 비교감상을 할까도 했지만 차라리 부분적으로 멍~한 기분으로 만났던 2001년판을 추천해보고 싶을 정도로 색다른 감흥이 없는 만남이었다보니, 그저 제작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토닥여보고 싶을 뿐이로군요.




  네? 그렇다면 위의 즉흥 감상이나 설명해달라구요? 음~ 저는 아직 그 유명하다던 ‘프리즌 브레이크’를 만나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 작품의 이미지로 ‘문신’을 떠올릴 수 있었다보니 이번 작품에서도 유독 문신남들의 액션에 시선이 꼽혀버렸던 것은 아닐까 하는데요. 그것에 대한 입체감상으로는 역시 해당 작품을 만나본 다음 이야기를 나눠봤으면 합니다. 특히, ‘프리즌 브레이크: 완결편 Prison Break: The Final Break’이라는 이름으로 마침표까지 찍혔다고 하니, 조만간 달려보고 싶어지는군요.


  그럼, 뒷북이 일상이 되어버린 듯한 감상인생. 이번에는 또 어떤 작품으로 뒤늦은 재미를 즐겨볼까 고민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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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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