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워 - [초특가판]
브렛 래트너 감독, 성룡 외 출연 / 씨넥서스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 : 러시 아워 Rush Hour, 1998
감독 : 브렛 레트너
출연 : 성룡, 크리스 터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10.01.10.




“별로 상관없는 내용이었구나. 교통체증과는,”
-즉흥 감상-

  앞서 테스터로 영화 ‘러시 아워 3 Rush Hour 3, 2007’을 보게 되었기에 이어달려 보게 된 작품이란 것으로, 다른 긴말 할 필요 없이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홍콩 어딘가의 항구. 밤의 어둠을 틈타 물건들을 포장해 나르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면서도 삼엄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 단독으로 침투한 경찰이 있었으니, ‘준타오’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던 범죄조직의 밀수품 반출 현장을 뒤집어놓게 되는군요. 
  그렇게 홍콩의 중국 반환에 대한 이야기는 잠시, 두 달 후의 미국의 밤거리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요. 우선은 LA경찰의 수치라 할 수 있는 한 경찰의 사건을 해결하려는 것인지 상황을 악화시키려는 것인지 모를 행패를 보여주게 됩니다. 아무튼, 중국의 대표로 미국에 오게 된 ‘한 대사’의 딸이 납치되고 몸값을 요구받게 되었음에 FBI의 협조가 있게 되지만, 대사는 자신이 믿는 ‘리 형사’를 부르게 되는데요. 쓸데없는 개입의 최소화로 중국으로부터의 손님을 막기 위해 LA경찰에서 내놓은 문제경찰을 파트너(?)로 같이 붙여주게 됩니다. 그 결과 처음부터 어긋나기 시작하는 둘의 만남 속에서 사건은 점점 엉망이 되어가는 듯 했지만, 계속되는 그런 상황 속에서 FBI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던 사건의 내막이 그 실체를 보여주게 되는데…….




  으흠. 앞서 만난 세 번째 이야기도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분명 명절이면 단골 손님마냥 만나볼 수 있었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신선한(?) 느낌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무언가 건질게 있느냐 물으신다면, ‘으흠. 글쎄요~’라고만 답해보고 싶어지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 보셨을까나요? 그저 제키 찬 아니, 성룡 오빠의 멋진 연기만 있으면 된다구요? 크리스 터커의 그저 정신없는 연기가 재미있지 않냐구요? 전혀 진지함이 없는 영화에 왜 그렇게 진지하게 접근하려 노력하냐구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작품에 대해 ‘교통체증이 있는 곳에는 무슨 일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으리라’는 잔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봐서는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모르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교통체증’과 이번 작품을 연결시키는, 네? 비록 ‘출퇴근’의 조건이 붙기는 하지만 ‘혼잡 시간대’의 의미를 말할 수도 있으니, 다르지만 서로 같은 모습의 콤비플레이에 대해 ‘정신없음’을 말할 수 있지않겠냐구요? 오호. 그거 좋은 생각입니다. 그럼, 다른 분들은 또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잠시 작품에 대해 무슨 말을 더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공황상태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쉬었다 자리에 앉아 봐도 떠오르는 것이 없어 기록을 마쳐볼까 싶었지만, 문득 ‘왜 사람들은 이런 작품을 좋아하는 것일까?’라는 물음표가 그물에 걸렸는데요. 권선징악적 구도는 기본으로, 나름의 권력을 행사하는 기관의 바보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인지. 아니면, 사회비판적인 모습을 해학으로 넘겨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또 시청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는데요. ‘이야기 자체’를 즐기는 저에게 있어 그런 숨겨진 메시지에 대한 분석은 취미가 없으니, 다른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집니다.




  아무튼, 그저 정신없었던 새 직장에서의 한주가 지나갔습니다. 아직은 신참으로서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혼잡 시간대’가 지나가면 저만의 어떤 업무스타일이 잡힐 것이라 감히 장담하는데요. 다 같이 힘냅시다! 성취하고자하는 것이 있다면 일단 열심히 질주 해보는 겁니닷!! 
 

TEXT No.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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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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