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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인크레더블 헐크 - 아웃케이스 없음
루이스 리테리어 감독,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 출연 / 유니버설픽쳐스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제목 : 인크레더블 헐크 The Incredible Hulk, 2008
원작 : 스탠 리, 잭 커비-코믹 ‘헐크 The Incredible Hulk, 1962~?’
감독 : 루이스 리테리어
출연 : 에드워드 노튼, 리브 타일러, 팀 로스 등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작성 : 2009.10.28.
“우훗! 저분은!!”
-즉흥 감상-
앞선 ‘헐크 Hulk, 2003’의 감기록에서도 언급했었지만 ‘테스터’로서 만나보게 되었다는 것으로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원작이 만화책이라는 암시의 여는 화면은 잠시, 어떤 실험이 진행 중인 연구실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게 되었음에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말았음을 말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남자의 계속되던 도주의 삶이 있었음을 보이는 것은 일단 넘기고, 브라질의 음료수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던 동시에 자신의 몸 안에 있는 ‘헐크’를 무력화 하기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던 그의 모습으로 본론으로의 문을 열게 되는데요. 결국, 어떤 하나의 가능성을 마주하게 되었음에 그것을 시도해보려 하지만 어떤 작은 사고로 그의 위치가 발각 당하게 되고, 그는 결국 헐크로 변해 도주 후 고향으로 향하게 됩니다. 한편, 그런 그를 생포하려는 계속되는 시도 속에서 그를 따라잡기 위한 ‘슈퍼 군인’을 하나 비밀리에 완성하게 되었음에, 하지만 그것이 결국 폭주해버리고 말았음에 겨우 잠재워진 헐크는 다시 잠에서 깨어날 수밖에 없었는데…….
흐응~ 속편인 동시에 다시 손본 작품이라는 언급을 듣기는 했지만 작품 안에서 5년간의 시간을 두고 있었다는 점에서는 속편으로, 한편으로는 교훈을 얻지 못한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별로 변한 게 없는 이야기를 다시 한다는 기분이 들었기에 그러한 언급을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흘러간 시간만큼이나 발전한 기술력 때문인지 앞선 이야기가 그저 만화처럼 연상되는군요.
이번 작품의 특이점이라면 원작자이신 ‘스탠 리’의 깜짝 출연을 말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 ‘아이언 맨 Iron Man, 2008’의 추가영상의 후속이라 할 수 있는 장면이 이 작품의 마지막에서도 함께 했었다는 것인데요. 장면 중간 중간에 ‘스타크 기업’의 언급이 있었을 정도였으니, 이렇게 마블에서 자체적으로 영화를 계속해서 만들어내다가는 언젠가는 ‘리그’까지 실사화 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부록으로 함께하는 다른 시작 화면에 삭제된 영상까지 같이 보고 있다 보니 작품의 깊이가 훨씬 깊어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본편만 보셨다면 단순이 때리고 부스는 시끄러운 작품이었을지는 몰라도, 이상하게 삭제된 영상까지 보고 있자니 앞선 2003년 작과 같이 깊이를 주려 노력한 흔적이 하나 가득이었습니다. 으흠. 하지만 이런 히어로 영화를 만나보기 위해서는 가벼워야 했기 때문인지 단순 액션영화가 되어버렸다는 점에서는 조금 안타깝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런 ‘헐크’와 관련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영화를 통해서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The 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 1886’와의 비교감상을 기대했었지만 부록으로 함께하는 영상으로도 그건 무리였고, 위에서는 언급하지 않은 혹시나 이어질지도 모를 세 번째 작품으로의 복선이 하나 더 있었는데요. 아무튼, 40년이 넘도록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는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뿐입니다.
네? 제목에서의 ‘인크레더블 Incredible’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으흠. 여러분들의 귀차니즘을 대신 해결해드리기 위해 당장 사전을 열어보아 ‘믿을[신용할]수 없는. 거짓말 같은,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등의 의미를 발견해 볼 수 있었다는 것으로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군요.
TEXT No. 1057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