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3 박스세트 (5DISC)
마크 고든 감독, 맨디 파티킨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 크리미널 마인드 Criminal Minds 시즌3, 2007~2008
제작 : 마크 고든, 에드워드 앨런 베네로
출연 : 조 맨테그나, 파젯 브뤼스타, 쉬머 무어, 매튜 그레이 거블러, 에이 제이 쿡, 커스틴 뱅스니스, 토마스 깁슨 등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작성 : 2008.08.18.




serial killer: 연쇄살인범 連鎖殺人犯
<법률> 한 명이 연쇄적으로 사람을 죽임으로써 성립하는 범죄. 또는 그런 범죄를 저지른 사람.
-네이버 국어사전-




  으음. 학과 선정도서를 급한 데로 읽어버렸더니 다른 감상문들이 잔뜩 밀려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고로 이번에 정리해보게 된 작품도 거의 2주이상의 시차를 두고 기록을 시작해 보게 되었는데요. 아무튼, 개인적으로 속도가 안정되었다는 기분이 들었던 ‘범죄 심리’ 그 세 번째 묶음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사건 파일만 해도 30년도 더 된 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범과 관련해 안타깝게 미결되었던 한 사건을 이어, BAU의 고문이었던 기디언에게 닥친 끔찍한 참사와 함께하는 FBI에서 있게 되는 팀의 재편성 문제도 잠시, 갈색머리카락의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살인을 일삼는 연쇄살인범을 추적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결국 그 사건을 마지막으로 기디언이 자신을 찾아 떠나버리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렇게 유부녀만 납치해 심장을 도려낸 체 유기해버리는 연쇄살인사건, 공포증을 치료해주겠다는 것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을 죽여 나가는 연쇄살인사건, 그저 화목하게만 보이는 가정집으로 너무나도 정중히 찾아가 죽음을 선물하게 되는 연쇄살인사건, 그저 복잡하게만 보이는 백화점 안에서 사라져버린 한 소녀를 찾기 위한 긴급 조취, 기디언의 후임으로 BAU의 고문으로 참여하게 되는 데이빗 로시와 함께 할로윈을 기점으로 시작된 전단지로 예고된 살인을 일삼는 연쇄살인, 과속으로 경찰에 잡히기 보다는 자살을 선택한 한 남자에 대해 실종자의 수색에 이어서는 모방범죄마저 발생하고, 사탄숭배의식의 흔적이 남아있는 실종에서 이어지는 연쇄살인사건, BAU의 감초이자 기술 분석가인 가르시아가 당하게 되는 총격사건에 대한 범인 찾기, 진정한 ‘나이트-밤’에 대한 철학을 중얼거리는 한 남자의 모습에 이어 자신이 그린 그림 그대로의 살인사건 현장이 만들어지는 등 광기로 하나 가득 흘러넘치는 살인사건의 현장으로 호출 당하게 되는 ‘행동 분석 팀’의 모습이 있게 되는데…….




  네? 기디언이 빠졌는데 ‘속도가 안정되었다는 기분’은 무슨 망말이냐구요? 으흠. 사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연쇄살인범 못지않게 감히 ‘신’이라는 기분이 들 정도로 사건을 잘 처리하던 기디언을 통해 한편 한편의 사건 처리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기분이 들었다가, 그만 너무나도 사랑했던 한 사람을 잃게 되면서 떠나버리게 되는 그의 후임으로 들어오신 로시 선생님의 모습에, 처음에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만들어져버린 세대차에 대한 적응 시간과 팀보다는 개인적으로 움직이려는 모습 등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역시 기디언 보다는 ‘인간’으로 느껴지기에 그런 안정감을 느끼게 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 이야기 묶음에서 중요하다 생각하게 된 것은 역시, 개인적으로 이상형이라 말하고 있는 가르시아의 총격 사건을 우선으로, 팀장인 하치너의 일로 인한 집안 문제의 발생, 언론 조정과 연락을 담당하는 JJ의 임신 소식, 로시 요원의 오랜 고뇌의 끝, 그리고 가르시아에게 애인이 생기는 등의 이야기가 있겠는데요. 으음? 어째 사건에 대한 것 보다 요원들의 사생활이 중요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처음에는 작게. 하지만 회가 더해질수록 대범해지며, 잡히기 전까지는 멈출 수 없게 되는 연쇄살인사건. 그리고 그런 인간을 초월해버린 사람들을 뒤 쫒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그럼, 마지막에 발생하게 되는 대 참사의 비극에 대한 진상을 확인해보기 위해서라도 네 번째 묶음이 빨리 끝났으면 한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Ps. 길어져버린 줄거리에 비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짧아진 기분이 없지 않은데요. 이유로는 묶음별로의 특정 주제의식이 느껴지지 않는 연속극이었기 때문이라고 우겨볼까 합니다. 크핫핫핫핫핫! 
 

TEXT No. 762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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