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 데드 2 - [초특가판]
샘 레이미 감독, 브루스 켐벨 출연 / 세일디브이디 / 2003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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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블 데드 2 Evil Dead II, 1987
감독 : 샘 레이미
출연 : 브루스 캠벨, 사라 베리, 댄 힉스, 캐시 드페이바 등
등급 : 18세 관람가
작성 : 2009.09.09.




“과거는 미래를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었으니.”
-즉흥 감상-




  우연찮은 시작으로 이어 달려보게 된 작품이었다는 것으로, 다른 긴말 할 것 없이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악마가 쓴 어떤 책에 대한 설명의 화면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여행 중으로 보이는 젊은 남녀 한 쌍의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도 잠시, 밤의 시간으로 머물게 되는 외딴 집에서 앞선 책의 설명에 대한 보충을 담당하는 녹음기를 작동시키게 됨에 ‘무엇’이 그들을 방문하게 되는군요. 
  그렇게 자신의 여자 친구가 다른 ‘무엇’이 되어버리게 됨에 처절한 전투에 임하게 되었던 그의 이야기는 일단 넘기고, 그동안 ‘죽음의 책’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었다는 박사의 딸과 그녀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그 집을 방문하게 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는 거의 죽었다 살아난 남자와 마찰이 있게 되었지만 어떻게든 그 상황은 진정되고, 이번에는 다른 사람들이 하나 둘씩 ‘무엇’이 되어버리게 됨에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의 시간이 있게 되는데요. 이 모든 문제의 해결책으로 박사의 딸이 발견하게 되었다는 ‘죽음의 책’의 나머지 장에 있는 주문을 외려고 노력하게 되지만, ‘무엇’의 방문 인사는 더욱 거칠어질 뿐이었는데…….




  예전에 이 작품 시리즈를 먼저 만나보셨다는 애인님의 언급으로 ‘리메이크’라고 했었지만, 제가 보기에는 앞선 이야기를 과감히 편집 재구성 하여 연장선상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판단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번 편만 보신 분들 중에 시작 부분이 너무 날림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으흠. 앞선 이야기를 먼저 만나보실 것을 권장해 보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보든 안보든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 장담하고 싶어지지만 말이지요.


  이번 작품에 대해 평가를 해보자면, 특수 효과 부분에서는 시대의 기술력 때문인지 역시 조잡한 느낌이 없지 않았지만 앞선 이야기보다는 훨씬 발전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겨운 느낌이 없지 않았던 전편에 비해 긴장감과 속도감이 엄청나게 상승해 있었는데요. 그러면서도 앞선 작품에서 느껴 볼 수 있었던 그 자체적인 어떤 매력이 살아있는 것 같아 맛있게 즐겨 볼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뮤지컬적인 요소가 풍부했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이 뮤지컬의 원안이 되었던 것은 아닐까도 해보는군요.




  네? 어째 철학적인 냄새가 나는 즉흥 감상에 대한 설명을 부탁하신다구요? 으흠. 글쎄요. 그냥 열심히 케첩만 뿌려댄 작품이라는 기분이 절대적인지라 딱히 이렇다! 라는 의견은 없겠습니다. 대신 위의 즉흥 감상은 주인공이 마주하게 된 결말이자 다음 이야기로의 언급에 대한 것인 동시에, 흥행의 신화를 이뤄냈던 영화 ‘스파이더맨 Spider-Man’ 시리즈를 만드신 감독님의 고전(?)으로서 그분의 진화를 새삼 느껴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만 해두고 싶군요.




  오호. 세 번째 이야기까지 존재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방금의 조사를 통해 ‘스파이더 맨’의 네 번째 이야기는 2011년, ‘이블 데드’ 네 번째 이야기는 2010년으로 소개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거듭나는 영상의 진화를 선보이시는 감독님! 그분의 다른 작품들도 하나 둘씩 챙겨보고 싶어졌습니다!!




  으드득! 시원하게 기지개를 펴면서 둘러보니 수집한 것의 전시회를 준비한답시고 난리도 그냥 난리가 아닌 현장이 시야에 들어왔는데요. 문득, 또 다른 수집물인 이 감기록 또한 빨리 정리해버려야 한다는 것은 잠시, 일단은 출근준비를 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여러분~ 신종 인플루엔자! 조심합시다!! 
 

TEXT No. 1015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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