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인 스페이스 - 2004 실업극복 희망 나누기
스티븐 홉킨스 감독, 게리 올드만 외 출연 / 씨넥서스 / 2004년 7월
평점 :
품절


제목 : 로스트 인 스페이스 Lost In Space, 1998
감독 : 스티븐 홉킨스
출연 : 윌리암 허트, 미미 로저스, 헤더 그레이엄 등
등급 : PG-13
작성 : 2009.07.05.




“영원하리라! 추억의 명작이여!!”
-즉흥 감상-




  우와! 세상에!! 분명 볼 때 마다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환상적이라는 기분이 들었던 작품과의 만남이 벌써 10년째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감기록에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에 그저 놀라웠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살아남고자 모든 갈등을 극복하고 지구 밖으로 사람이 살 수 있는 행성을 찾아 나서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된 과학자 가족이 있었다는 설명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광활한 우주속의 지구의 모습과 위성궤도 상에 있는 초광속 터널을 중심으로 테러활동을 하고 있는 ‘지구전복단’과의 마찰을 보이게 되는군요. 
  그렇게 지구 문명이 처한 심각한문제의 안내를 마친 작품은 여행을 떠나기 위한 가족들과 우주선의 조종사 등을 하나하나 소개 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을 열게 되고, 몇 가지의 갈등은 안고 우주공간으로 내 던져지게 되는데요. 그 순간에도 ‘지구전복단’의 음모로 인해 그들은 은하계지도에 나와 있지 않는 우주의 어느 지점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구멍 마냥 형성되어있는 장막을 거쳐 미래로의 시간으로 도약하게 된 그들은 오래 되어 보이는 우주선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거미와 비슷한 실리콘 생명체들의 습격을 받게 되는 등 결국에는 근처에 있던 행성에 불시착하게 되는데요. 그곳에서도 시간의 문이라 생각되는 기포의 장막이 발견되었고 그 너머로 그들이 행성을 탈출할 수 있는 ‘무엇’이 존재함을 알게 됨에 장막을 넘어 탐사에 들어간 그들은, 그저 경악스럽고도 놀라운 사실을 직면하게 될 뿐이었는데…….




  와우! 감기록을 작성하기 위해 이번 작품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던 저는 이 작품이 그 자체로 오리지널이 아닌 ‘60년대의 유명 TV 시리즈 <우주가족 로빈슨>’이라는 언급을 발견해볼 수 있었으며, 애니메이션인 ‘로빈슨 가족 Meet The Robinsons, 2007’과도 어째 형제일 것 같다는 묘한 느낌이 들었던지라 한번 만나보고 싶어졌는데요. 아아. ‘60년대의 유명 TV 시리즈’라는 언급이 그저 놀랍다고만 해보렵니다.




  네? 위에서 ‘볼 때마다’에 ‘10년째’라고 적어뒀는데 몇 번이나 만나봤냐구요? 음~ TV를 거의 보지 않는 저일지라도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에는 케이블의 영화채널을 통해 이런 저런 영화를 살짝 맛보는 편인지라, 못해도 1년에 한번은 이 작품을 부분적으로 만나볼 수 있었으니 10회 이상은 될 것이라는 계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첫 만남 자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달려보았던지라 부분적으로 만나보았다 해도 매번 전체를 다시 만난 기분이었다고만 해보는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 이번 작품을 만나보신 분들은 어떤 기분으로 작품을 기억하고 계실까나요? 개인적으로는 감기록 작성을 위해 다시 만나보면서는 ‘드디어 지구 문명의 힘으로만 ‘스타게이트’를 열수 있게 되었단 말인가!!’라며 흥분해볼 수 있었으며, 단순히 재미있는 것이라기보다는 지구가 처한 미래에 대한 SF적 철학까지 진지하게 잘 담고 있었다는 평가를 내려 볼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시간 여행을 통해 아직 못다 한 이야기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었기에 두 번째 이야기를 탐색해 보았지만, 으흠. 저처럼 기다리고 계신 분들의 기록들만이 잔뜩 보일 뿐 그저 60년대에 방영되었다는 TV시리즈를 탐색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해보는군요.




  그러고 보니 이 작품을 처음 만났을 때가 떠올랐는데요. 그 당시만 해도 시트콤인 ‘프렌즈 Friends, 1994~2004’를 즐기던 중 이었다보니 ‘조이’역할의 맷 르블랑 이라는 연기자가 이번 작품에 등장했기에 영화에 집중하기 힘들었었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975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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