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 할인행사
아이반 라이트만 감독, 우마 서먼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My Super Ex-Girlfriend, 2006
감독 : 이반 라이트만
출연 : 우마 서먼, 루크 윌슨, 안나 페리스, 레인 윌슨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09.05.07.




“사랑에는 막대한 책임이 따른다?!”
-즉흥 감상-




  한 달에 한번 꼴로 가지게 되는 가족 영화감상 시간. 그렇게 이번에는 동생의 추천으로 오랜만에 겁나게 웃어본 영화가 있었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자유의 여신상을 시작으로 뉴욕의 모습을 경쾌한 음악과 함께 보여주는 것으로서 시작의 문을 열게 되는데요. 이어서는 보석상점에서 있게 되는 범행현장과 함께 저 먼 하늘을 가르며 날아가는 ‘무엇’이 있었다는 것도 잠시, ‘G 걸’이라 불리는 슈퍼 히어로의 존재를 말하게 됩니다. 
  그렇게 그런 여성 히어로의 존재에 대해 감탄과 농담을 즐기던 두 남자의 모습으로 본론의 문이 열리게 되는데요. 그중 한명이 지하철에서 만난 여인에게 작업을 걸게 되지만 잘 되지 않고, 심지어는 소매치기가 여인의 가방을 들고 도주하게 되자 그것을 쫒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놈의 입이 방정이지, 도둑맞은 가방을 되찾게 되지만 오히려 쫓기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런 과정을 통해 여인과의 사이가 가까워지게 되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무엇인가 이상하던 그녀에 대해 어느 날 그 놀라운 진실을 알게 됨에, 그리고 다른 여인을 향한 자신만의 진실 된 사랑에 눈을 뜨게 되는 그는 지상 최대의 위기가 자신을 방문하게 되자 비명을 지르게 되는데…….




  음~ 이 작품이 국내에 개봉한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이미 포스터부터가 마음에 안 들어서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왕 보게 된 것. 때로는 다른 사람의 취향을 즐길 줄도 알아야 해서 만나보게 된 작품은, 크핫핫핫핫핫! 뭐랄까요? 장르구분이 ‘코미디, 멜로, 애정, 로맨스’라고까지 되어있는 것은 알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슈퍼 히어로가 등장하는 야하지 않은 섹스코미디’정도가 되었습니다. 무슨 남자둘이 하는 농담이라는 것이 온통 그런 분야의 언어에다가 그녀와의 뜨거운 밤은 이웃사람들까지 놀라게 하는 그런 것이었다는 등 이 기록을 통해서 다 말하기 부끄러운 것들뿐이었는데요. 으흠. 아무튼 조금 식히다 오렵니다.




  음~ 저도 최근에 연애를 하기 시작했다지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다른 사람을 사귀어 간다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저는 사람의 마음이란 참 무섭다는 것을 이번 작품을 통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는데요. 슈퍼맨과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운석을 타고 날아온 ‘슈퍼 파워’가 그녀의 몸에 흡수되었기에 초인적인 능력을 행사하며 정의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던 그녀라 할지라도, 사랑 앞에서 돌변하는 모습이 정말 무서웠는데요. 한편으로는 외강내유의 참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오버가 있지만, 아무튼 문득 그런 말이 떠올라 또 한참을 웃었습니다.




  아아. 모르겠습니다. 그냥 웃자고 만들어진 이 작품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하기도 그렇고, 다른 분들은 출연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시기도 하니 저도 딱히 더 할 말이 없게 되었는데요. 그런 한편으로는 ‘슈퍼히어로 Superhero Movie, 2008’라는 작품이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뭐랄까요? 이때까지 슈퍼히어로 물에 대해서는 너무 진지한 것만 만나 왔었다보니, 이번에는 편하게 만나볼 수 있는 슈퍼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마주해보고 싶어졌다랄까요?




  아무튼, 약간은 얼굴을 붉히기도 했지만 너무나도 신나게 웃으면서 만나볼 수 있었으며, 또한 이런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감히 추천장을 내밀어본다는 것으로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는 바입니다. 

 

TEXT No. 927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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