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의 법칙 - 앤드류 그로브
앤드류 그로브 지음, 유영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 : 승자의 법칙 Only The Paranoid Survive: How to Exploit the Crisis Points That Challenge Every Company and Career, 1996
저자 : 앤드류 그로브
역자 : 유영수
출판 : 한국경제신문
작성 : 2009.01.22.




“쉬운 일만 하려는 유혹을 견뎌내라.”
-책 안에서-




  ‘무엇이? 승자의 법칙? 이게 무슨 ×같은 소리냐!!’싶어 보류상태를 유지하기를 며칠. 하지만 지난 20일로 독서모임이 예정되어있었기에 언젠가는 봐야지 싶었다가 원제목으로 ‘편집증 Paranoid’이라는 단어가 보여 하루 전날로 읽게 되었다는 것으로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책은 21세기를 향한 세계 각국의 경쟁 속에서 이번 책이 우리 기업들에게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전 경제부총리의 [추천사]와 그동안 관심 있어 왔던 ‘인텔 Intel’, 그리고 그로브 회장에 대해 한국의 기업인과 첨단 벤처 산업에 관심이 있는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생각으로 번역에 임했다는 [옮긴이의 말]. 그리고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와 책이 나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을 향한 저자의 [감사의 글]로서 시작의 장이 열리게 됩니다. 
  그렇게 「정신착란증에 걸린 자처럼, 초긴장 상태로 항상 경계하는 자만이 경쟁에 이긴다」라는 저자의 모토를 시작으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사업의 끝을 알리는 전조가 될 수도 있는 어떤 사업영역에 근본적인 변화가 오는 시점을 말한다는 ‘전략적 변곡점’에 대한 이야기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 책은, 으흠. 글쎄요. 크게 봐서는 방금 언급한 것을 기반으로 저자가 ‘인텔’이라는 것을 이끌어오면서 있었던 여러 사건들과 그에 대한 이론을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는 것으로서 책에 대한 읽고 난 소감을 적어볼까 합니다.




  우선, 저는 IT나 컴퓨터 공학 쪽으로 문외한인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이 책은 우려했던 것 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는데요. 비록, 중간 중간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좀 더 넓은 관점으로 보아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판단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략적 변곡점’이라는 부분이 그랬는데요. 위의 요약에서도 조금 적어두긴 했지만 어느 한 순간 거부할 수 없는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을 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그저 궁금해지기만 하더군요.




  아무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위해 책을 다시 펼쳐보게 되면서 저자가 말하곤 한다는 ‘모토’를 다시 읽게 되면서 앞선 감기록에서도 간혹 언급했었던 ‘절정점’을 떠올려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 한 순간, 모든 흐름을 완벽하게 인식 할 수 있는 초감각적인 순간을 그렇게 말하곤 하는데요. 너무나도 완벽하게 혹은, 그 상황 자체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기에 그 상태-어떻게 보면 정신착란증세?-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한 단계 높은 인식의 영역으로 들어갈 수도 있고, 그 반대일 경우 그 모든 흐름이 뒤엉켜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유사점을 느꼈던 것은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물론, 책에서 말하는 것은 어떤 외적 요인을 통해 절정을 달리고 있던 사업이라도 어느 한순간 그 공든 탑이 무너질 수도 있음에, 그것을 어떤 자세로 대처해야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있다 받아들여 볼 수 있었지만 말이지요.




  무엇을 근거로 하는 말인지는 몰라도 기회라는 것은 살아가면서 세 번 찾아온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개인마다 그 기회라는 것도 상대적인 가치기준이라 할 경우, 이 책에서 말하게 되는 ‘전략적 변곡점’을 예로 들어서라도 저는 세 번 이상의 많은 선택을 통해 현재의 꿈인 ‘북카페’를 말하고 있다 되돌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때까지의 몇몇 취미생활에 대해 주위에서 어느 정도의 완성이 보인다고들 인정해주었다고 하여도, 아직 그 어떤 것에도 만족감을 느껴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북카페’ 이상의 무엇인가를 향한 ‘전략적 변곡점’에 대해 편집증에 가까운 긴장감을 가져보아야겠다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전략적 변곡점’에 대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구절을 위의 즉흥 감상으로 적어보았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는 바입니다. 
 

TEXT No. 856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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