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스타쉽 트루퍼스 3
에드워드 누메이어 감독, 마넷 패터슨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8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 스타쉽 트루퍼스 3 Starship Troopers: Marauder, 2007
감독 : 에드워드 누메이어
출연 : 조렌 블라록, 캐스퍼 반 디엔, 마넷 패터슨 등
등급 : NR
작성 : 2008.10.29.




“당신에게 해당하는 ‘믿음의 근원’은 무엇인가?”
-즉흥 감상-




  한번 시작한 시리즈가 있으면 끝을 봐야한다는 일념으로 달리고 달려 결국 마주하게 된 ‘스타쉽 트루퍼스’ 그 세 번째 이야기. 하지만 긍정과 부정의 반응 속에서 저 또한 부정의 반응에 손을 들어버렸다는 것으로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연방 네트워크’라는 방송을 통해 벌레와의 전쟁에 대한 뉴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신무기와 현재의 상황, 그리고 이러한 전쟁에 대한 반대의사를 가진 자들의 최후를 보여주는 것 등으로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로쿠산’이라는 농부들의 행성에서 벌레들과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보이게 되는 것으로서 본론의 문이 열리는 이야기는 첫 번째 이야기에서의 주인공이 리코 대령이 지휘하는 병사들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는데요. 그런 나날 속에서 인기 만점의 공군 원수가 행성을 방문하게 되는 것도 잠시, 그 철통같았던 방어선이 무너지게 됨에 일단은 살아남기 위한 탈출로서 이야기의 무대가 바뀌게 됩니다. 
  한편 탈출 과정에서 상부의 명령을 무시한 리코 대령에 대한 처형이 있게 되었다는 것은 일단 넘기고, 무엇인가 수상한 행동을 보이던 공군 원수에 대한 비밀이 조금씩 드러나게 되는데요. 다른 행성으로 불시착한 공군 원수를 포함한 대원들은 어떻게든 구조되기를 소망하며 행성을 탐사하게 되고, 지구본부에서의 관심이 끊겨버린 그들을 구하기 위해 비밀리에 구조팀이 만들어지게 되지만…….




  이번 작품은 처음의 ‘스타쉽 트루퍼스 Starship Troopers, 1997’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를 했다고 판단되었던 ‘스타쉽 트루퍼스 2 Starship Troopers 2: Hero Of The Federation, 2004’ 보다는 이 시리즈의 시작이라 할 수 이야기에서의 계보를 따르고 있었다는 판단이 서긴 했지만, 주인공이 그대로 나왔던 반면 벌레들의 모습이 어째 ‘가짜’같다는 기분이 들어버림에 실망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차라리 규모의 축소에 한정된 영역 안에서 벌레와의 전쟁에 대한 공포를 다뤘던 두 번째 이야기에서의 ‘벌레들’까지가 참으로 사실적인 묘사가 있었다고 말하고 싶은데요. 그렇기에 혹시나 미싱링크에 해당할지 모를 애니메이션 ‘Roughnecks: The Starship Troopers Chronicles, 1999’를 볼까도 싶었지만, IMBd를 통해 시즌 1로 마감되어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던 반면, 에피소드의 순서에 빈 공간의 간격이 심했으며 확실히 끝나지는 한 것인지가 의심스러워 보류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작품자체에 자금을 투자하기 힘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게임으로까지 제작되어진 이 작품에서 ‘벌레들’을 끄집어 낸듯한 묘한 어색함은 정말 개인적으로는 참기 힘든 불협화음이었다고 적어보는 바입니다.


  하지만 ‘이야기’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첫 번째 이야기와 이어졌던 두 번째 이야기에서 말하고자했던 것을 멋지게 잘 담아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정치라는 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전시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어이없는 죽음과 영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 음모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아 씁쓸해지기까지 했습니다.




  그나저나 이번 작품의 제목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실은 음주상태 이다보니 탐색능력이 떨어진 것 같아 지인분의 도움을 받아보니 ‘Marauder’는 ‘약탈자, 습격자’의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이기기 위해 계속되는 진화와 발전을 거듭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과연 전쟁이란 ‘마침표’가 존재하기는 하는 것일까라는 생각마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위에서 잠시 언급한 게임도 해보고 싶다는 것으로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는 바입니다. 아. 이번 작품은 ‘종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 흐음. 자세한 것은 직접 작품을 통해 생각해봐주셨으면 해보렵니다. 


TEXT No. 809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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