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 마인드 시즌1 박스세트 (6disc) - 할인행사
제프 데이비스 외 감독, 맨디 파티킨 외 출연 / 브에나비스타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제목 : 크리미널 마인드 Criminal Minds 시즌1, 2005~2006
제작 : 마크 고든, 에드워드 앨런 베네로
출연 : 맨디 파틴킨, 토마스 깁슨, 로라 그라우디니, 쉬머 무어, 매튜 그레이 거블러, 에이 제이 쿡, 커스틴 뱅스니스 등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작성 : 2008.06.26.




프로파일러 profiler

2 《미》 (수사 기관 등의) 범죄 심리 분석관
-네이버 영어사전에서-




  음? 그러고 보니 CSI의 스핀오프를 시작해본다는 것이 비슷하지만 새로운 분야로의 범죄수사물을 만나버렸습니다. 흐음. 그래도 기대이상으로 재미있게 만나본 작품이었다는 것을 적어보며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촉촉이 비가 내리고 있는 도심과 그저 분주한 사무실의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한 여인이 중고로 차를 사게 되는 것에 이어 연쇄살인범에게 납치되었다는 상황으로 발전하게 되는데요. 그것을 기점으로 각각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어 FBI내의 ‘행동분석팀’이 결성되게 됩니다. 
  그렇게 그중에서 노장인 기디언이 강의 중에 프로파일링 했던 범인과의 대치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본론의 시작으로 연쇄방화사건의 범인을 추적, 무차별 연쇄폭발 사건의 범인에 대한 분석, 강간에서 이어지는 살인에 그 대상의 눈을 접착제로 고정해 감지 못하게 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연쇄 살인범의 등장, 한 여자의 납치와 같이 있던 남자의 죽음에 이어 쌍둥이 자매를 모두 자신의 수중에 있게 하고 싶은 범인과의 숨 막히는 심리전, 어느 한적한 공원에서 발생하게 되는 무차별적 총기난사사건에 대한 보이지 않는 저격범의 진상, 다음날로 행복한 휴가를 꿈꾸는 단란한 가정만을 노리는 연쇄살인범, 한 남자의 실종에 이어 그가 오랜 시간 동안 위장근무 중이었던 경찰이었다는 것이 밝혀지는 동시에 그를 잡고 있는 자가 고문에이어지는 살인을 즐기는 킬러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고, 별일 없을 것 같던 엘의 가차여행(?) 중에 같이 타고 있던 정신병 환자가 폭주하게 되며, 조용한 작은 마을에서 발생하게 된 ‘악마숭배’와 관련된 살인사건의 발생,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에 이어 그것이 종교적 환상에 시달리는 사람의 행위라는 것이 밝혀지는 등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 힘든 사건 현장들이 ‘행동분석팀’을 소환하기 시작하는데…….




  으흠. 나름대로 열심히 줄여본다고 했지만 반 정도의 내용을 적어본다는 것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본다면, 개인적으로 ‘데스 노트 デスノ-ト’에 등장하는 L과 L의 후계자들이 무더기로 나오는 작품이라 생각하고 말았는데요. L보다는 상대적으로 가난하다는 점 빼고는 정말이지 사람 잘 잡아내더군요. 크핫핫핫핫! 하지만 농담은 여기까지! 사실, 이번 작품은 처음에는 조연으로 등장하는 듯 했다가 저의 시야를 휘어잡아버리는 ‘그녀’를 통해 주연급 인물들이 그 빛을 잃어버리는 듯해 그저 아쉽기만 했었는데요. ‘가르시아’라는 이름으로 팀원들을 백업해주는 팔방미인이 있었으니 직접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프로파일러라. 그러고 보니 ‘엑스파일 The X files’에서의 멀더와 ‘밀레니엄 Millennium’에서의 블랙 아저씨, 그리고 ‘CSI’ 등을 통해서 ‘범죄 심리를 분석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만나왔었는데요. 이렇게 그 분야로만 초점을 두어 이야기를 전개시켜나간다는 설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CSI와는 다른 현장으로의 분석적 접근이 재미있었는데요. 사진속의 현장으로 공간도역을 한다든가 사건을 재구성 하는 모습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떠나질 않는군요. 
  하지만, 그럼에도 아쉬웠던 점이 있었는데요. 매 화의 사건 전개가 너무 빠르다는 기분이 없지 않아 내용을 이해하기도전에 분석이 그냥 끝나버리고, 어느새 범인을 마주하게 되어버렸다 보니 순간순간 멍~ 해지는 저를 발견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뭐 즐거운 시간을 제공해주었으니, 이번에는 주인공들을 일순간 공포에 떨게 한 범인이 등장하는 이번 묶음의 끝에서 이어지는 이야기를 빨리 만나보고 싶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기록을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724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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