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파일 시즌 7 박스세트 (6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일반 킵케이스
마이클 W. 왓킨스 감독, 데이빗 듀코브니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제목 : 엑스파일 시즌 7 The X files Season 7, 1999~2000
제작 : 크리스 카터
출연 : 데이빗 듀코브니, 질리안 앤더슨 등
등급 : 15세 이상
작성 : 2008.06.19.




“BELIEVE TO UNDERSTAND”
-작품 속에서-




  아아. 그사이를 못 참고 만나버린 일곱 번째 묶음. 그럼 긴말할 필요 없이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어느 날 서아프리카 아이보리코스트라는 지역의 바닷가에서 발견되는 정체불명의 조각과 함께 발생하기 시작하는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버렸던 멀더의 이야기를 이어 계속되게 됩니다. 그리고는 조각이 발견된 장소를 찾아가 조각의 전체를 마주한 체 연구를 시작한 스컬리와 정체를 알 수 없는 통증과 함께 자신의 통제성을 잃은 멀더의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요. 그런 한편, 몇 가지 사건들과 함께 조각의 정체가 풀려나가기 시작함에 ‘인류의 기원’에 대한 상상을 초월하는 ‘미싱링크’가 별견되는 듯 했지만, 결국 아무것도 증명해내지 못한 체 원위치로서의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렇게 다시금 일상적인 사건(?)으로 열리기 시작하는 이야기는 패스트푸드점과 관련해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수사, 무덤 훼손에 대한 죽은 자의 귀환의 가능성의 추적,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함에 그것이 어떤 초자연적인 힘의 개입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고, 일반인이라면 죽고도 남을 가능성에서 살아남은 한 남자에 대한 절대적인 행운, 지난날 스컬리와 마주했던 악마의 영혼을 가진 자가 탈옥함에 추적하게 되는 이야기, 감히 지상 최대의 위대한 마술을 선보이고 깨끗하게 목이 잘린 체 사망한 한 마술사의 진상, 뱀과 관련된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함에 한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두 종교집단을 수사하기 시작한 둘, 한 소녀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그 사건의 해결에 참여하게 된 멀더와 그런 그가 경험하게 되는 모든 고통의 해소를 담고 있는 이야기가 ‘엑스 파일’의 이름으로서 도무지 종합을 수 없는 사건 현장으로 멀더와 스컬리를 호출하게 되는데…….




  음~ 나름대로 짧게 정리해본다는 것이 생각보다 길어져버렸습니다. 아무튼, 이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본다면, 앞선 여섯 번째 묶음의 감상기록에도 언급 했듯 ‘세기말적 분위기’를 담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모든 종교의 성전이 담고 있는 외계로부터의 조각의 발견하며, 지난번에 충격적으로 만난 적 있었던 같은 제작자의 작품인 ‘밀레니엄 Millennium’ 시리즈와의 크로스오버에, 기존의 엑스파일보다도 더욱 통제성이 위태위태한 사건들의 연속이었다는 점에서 그런 기분이 들었었는데요. 예전에 비디오로 즐겼었던 ‘사만다의 죽음’에 해당하는 이야기 후부터는 과거로부터의 집착이 해소된 것이었는지 그저 할 일 없어진 멀더의 모습과 함께 그냥 웃고 넘기자는 식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듯 해 조금 맥이 빠지는 기분도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이번 묶음의 마지막에 와서는 전혀 새로운 차원의 외계와의 충돌이 발생할 조짐이 보여 지고 말았으니, 아아아. 갑자기 ‘파이널 컨플릭트 Earth: Final Conflict, 1997’라는 작품을 보고 싶어져버렸습니다!!




  으흠. 잠시 진정하고 자리에 다시 앉아봅니다. 이번 묶음은 이미 예전에 만난 이야기도 있었지만, 순차적으로 즐기면서 빠졌던 부분이 많았다는 것을 실감하게 했는데요. 그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12번째인 ‘보름달의 공포 Cops’라는 이야기로, 영화 ‘[Rec], 2007’와 비슷하게 기록필름 방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기도 했지만, 이야기의 시작 부분은 ‘심슨 가족 The Simpsons’의 한 에피소드를 연상하게 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조차 미국의 시리즈 물중에 하나인 ‘캅스 Cops'를 패러디한 것이라는 친절한 설명을 찾을 수 있었으니, 아아. 그저 그냥 웃어 넘겨보렵니다.




  그 밖으로도 제목이나 내용면에서 인상적인 이야기들이 있었지만, 여기서 다 말했다가는 아직 접하지 못한 분들에게 죄송해지기 때문에 직접 확인해 주셨으면 하는데요. 8월로 개봉예정인 ‘엑스 파일: 나는 믿고 싶다 The X-Files: I Want To Believe, 2008’일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으니 남은 두 묶음에 대해서는 조금 휴식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TEXT No. 719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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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늑대 2010-02-14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 내가 마지막으로 본게 7이었군요..

8편 9편 봐야지.. 어디까지 봤는지 헷깔렸었는데.. 고맙습니다..

무한오타 2010-02-15 15:55   좋아요 0 | URL
저야말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