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 파일 시즌 6 박스세트(6disc) - 일반 킵케이스
크리스 카터 외 감독, 데이비드 듀코브니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 : 엑스파일 시즌 6 The X files Season 6, 1998~1999
제작 : 크리스 카터
출연 : 데이빗 듀코브니, 질리안 앤더슨 등
등급 : 15세 이상
작성 : 2008.06.12.
“In The Big Inning”
-작품 속에서-
저는 만나고 싶습니다! 그래서 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도 초대형 스크린을 향해!!! 이것이 무슨 소린고 하니, 국내로 오는 8월 14일 개봉예정인 영화 ‘엑스 파일: 나는 믿고 싶다 The X-Files: I Want To Believe, 2008’를 두고 한 말인데요. 그 이전으로 ‘엑스 파일: 미래와의 전쟁 The X Files: Fight The Future, 1998’에서 이어지는 이번 이야기 묶음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엑스파일 전담 사무실이 불타버린 다음 외계인 음모론의 희생양이 되어버렸던 스컬리를 구하고자 남극까지 갔다 왔던 멀더의 모험을 뒤이어, 검은 액체와 관련되어 탄생하게 되었던 돌연변이 외계인의 활보로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하지만 그런 숨 막히는 사건의 연속에서도 증거불충분을 빌미로 엑스파일에서 손을 때게 되는 멀더와 스컬리가 있게 되는군요.
그렇게 새로운 국면으로 본론으로의 문을 열게 되는 이야기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빠른 속도로 움직이지 않으면 운명을 달리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버뮤다삼각지대에서 갑자기 발견된 배를 찾아 나선 멀더와 그런 그의 뒤를 쫓는 론건맨 삼총사를 동반한 스컬리, 의문의 제보자로부터 외계인 음모와 관련된 정보를 건내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목적지로 가던 중 시공간연속체의 일탈현상으로 다른 사람과 몸이 바뀐 멀더, 출산을 앞둔 산모가 경험하게 되는 악마의 환영과 사라져버린 아기에 관련된 사건, 기후를, 특히 가뭄으로 고생하는 지방에 비를 내릴 수 있게 해준다는 사람을 찾아가게 되는 멀더와 스컬리, 크리스마스 이브에 피의 비극으로 도배된 저택을 찾아가게 된 멀더로 인해 결국 저택에 같이 갇히게 되는 스컬리, 죽음의 현장에 가장 먼저 나타나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 한 사진사, 24시간이라는 죽음으로의 시간이 약속된 스키너 부국장을 둘러싼 음모의 진상, 드디어 완성되는 와계인과의 전투를 위한 인간의 쪽 ‘조커’로 모든 외계인 관련 음모론이 정절을 노래하기 시작하는데…….
와우! 그저 놀라웠습니다. 다섯 번째 묶음을 보고 난 다음 첫 번째 극장판을 보고, 이어서 여섯 번째 묶음을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언급을 듣긴 했지만, 이렇게 처절한 기분으로 이어지는 기분은 정말이지 와우! 를 내뱉어볼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와 동시에 이번 어섯 번째 묶음은 TV로 방영될 당시에도 거의 만나본 기억이 없다는 점에서도 그저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방영된 날짜를 확인해보니, 역시나 한창 수능 준비로 정신이 없었을 때더군요.
이번 이야기 묶음에서 중요사항으로 뽑아볼 수 있는 문제라면 역시 위에서도 짧게 언급한 외계인 관련 음모론의 절정을 말할 수 있겠습니다. 앞선 극장판에서도 어느 정도 ‘진실’이 드러나긴 했었지만, 그것이 도화선이 되었는지 어두침침한 공간에 옹기종기 모여서 나름대로 진지했던 분들의 최후까지 담겨져 있었는데요. 그와 동시에 외계인, 외계인 반란군, 인간이라는 대치구도가 확실히 그려져 나간다는 사실이 그저 즐거웠습니다. 물론 자세한 것은 직접 확인해주셨으면 하는 바입니다.
이번 묶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야기를 뽑아보자면,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던 한편으로 15번째 이야기인 ‘악몽의 월요일 Monday’이 되겠는데요. ‘시간반동’이론에 영화상의 ‘주인공의 법칙’에 대한 ‘평행차원적 최상의 선택’, 그리고 ‘데자뷰’에 대한 즐거운 생각을 시간을 제공해 줬기 때문이었습니다. 크핫핫핫핫! 주인공이 살아남을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절대적인 선택이라니!! 자세한 것은 역시나 직접 확인해주셨으면 하는군요.
사실 그새를 참지 못하고 일곱 번째 묶음을 달리고 있는 중인데요. 끝은 새로운 시작은 알린다고 누가 그랬던가요? 세기말적 분위기를 잔뜩 선보이는 이야기를 빨리 소개해보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는 바입니다.
TEXT No. 714
[CAFE A.ZaMoNe]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