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버스터즈 CE - 소니 2006년 4월 Kids/Family 할인
아이반 라이트만 감독, 시고니 위버 외 출연 / 소니픽쳐스 / 2006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 : 고스트버스터즈 Ghostbusters, 1984
감독 : 이반 라이트만
출연 : 빌 머레이, 댄 애크로이드, 시고니 위버 등
등급 : PG
작성 : 2008.05.13.




“지나친 압축은 화를 부를 뿐이었으니…….”
-즉흥 감상-




  음~ 정말 오랜만에 ‘기억의 배신’을 경험해보게 되었습니다. 분명 이번 작품에서 ‘이동식서가 mobile rack’가 등장한다고 굳게 믿고 있었건만, 겨우 소환을 마친 작품을 열어보니 ‘뉴욕공공도서관’이 등장한다는 사실만을 획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아무튼, 오랜만에 만나 즐거움을 제공해준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외견상 오래된 것 같아 보이는 어떤 도서관에서 책을 정리중인 사서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조금씩 발현하던 초자연적 현상에 대해 그 실체를 마주하게 되고 비명을 지르게 되는 것으로 본론으로의 문이 열리게 되는군요. 
  그렇게 카드 뒤집기 실험으로 여자실험자의 환심을 사고 있던 한 박사의 모습이 있던 중 ‘뉴욕공공도서관’에서 유령이 출몰했다는 정보를 가지고온 동료 박사로 인해 그 현장을 방문하게 되는 삼인방이 있게 됩니다. 그리고는 그 실체를 직접 목격하게 되지만 학교 측에서는 그저 황당한 연구에 대한 자금을 끊겠다고 선언하게 되고, 그들은 쫓겨나는 마당에 본격적으로 ‘유령사냥’을 사업으로 문을 열게 되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차근차근 개업 준비를 해나가던 그들에게 찾아오게 되는 첫 고객은 집에서 이상한 일이 발생했기에 찾아왔었지만, 첫 방문 때는 어떤 이상한 징후를 발견해내지 못하게 됩니다. 그거야 어찌되었건, 일단은 다른 의뢰로 주가를 올리기 시작한 ‘고스트버스터즈’는 그들이 하는 일을 못마땅해 하는 인물로 인해그동안 잡아들였던 유령을 풀어버리게 되고, 그 모습이 폭발현장을 방불케 했기에 감옥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하지만, 모처럼의 자유를 찾은 유령들이 도시를 폐허로 만들기 시작하고, 파멸로의 예언이 실현되려하자 도시는 ‘고스트버스터즈’를 원하게 되는데…….




  그 어렸던 시절. 동생과 함께 이 영화를 시작으로 해서 애니메이션까지 즐겼던 저는 왜 그렇게도 ‘유령사냥꾼’의 이야기를 재미있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초자연적인 현상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뛰어넘어 그것을 통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비록 말도 안 되는 설정이라고는 해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양자역학量子力學에 기氣나 도道에 대한 이론을 심심치 않게 접했었다보니, ‘통재’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이 가능성이 있는 이론이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아직 공부가 많이 부족할 뿐 더러 계속 말해봤자 머리가 아픈 이야기이니 영화 이야기로 넘어가보려 합니다. 
  사실, 이번 기회를 통해 그저 아류작처럼 보이는 영화 ‘Return Of The Ghostbusters, 2007’의 소환을 마치기도 했지만, 애니메이션이 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으며, 이번의 작품이 만들어진 다음에 또 다른 애니메이션 들이 제작되어왔었다는 정보를 잡게 되었는데요. 그만큼 과학력으로 무장된 ‘유령사냥꾼’의 이야기는 인기 만점의 소재라는 것을 증명하는 듯 했습니다.




  그건 그렇고, 그동안 이 작품의 제목이기도 했으며 유령 잡는 사무소의 이름이기도 했던 ‘고스트버스터즈’의 의미가 궁금해 사전을 열어보았는데요. Ghost야 직역하여 ‘유령’이고 buster는 ‘파괴하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나오니, ‘해충구제’마냥 유령을 처리하는 사람들이라 판단해볼 수 있었습니다. 흐음. 하지만, 최근 미국과 이런 저런 일이 많다보니 그저 고운 시선으로 단어를 인식하기 힘들어진 저를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무조건 파괴’하려는 정신세계라니, 사랑과 평과 그리고 공존은 그저 유토피아적 정신이란 말입니까? 아아아. 저의 정신세계 또한 그렇게 점점 삭막해지는 기분이 없지 않은 고로 ‘나는 자연인이고 싶다!!’를 외치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Ps. 우연찮게 애니메이션 판 ‘배트맨 Batman’ 시리즈를 소환중이다보니 하게 된 생각이지만, 이 작품 또한 애니메이션 판을 어디서 구할 곳 없을까요? 
 

TEXT No. 691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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