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강탈자의 침입 - [초특가판] 고전 10종
돈 시겔 감독, 케빈 맥카시 외 출연 / 맥스엔터테인먼트 / 2007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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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우주의 침입자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1956
원작 : 잭 피니-소설 ‘바디 스내처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 1955’
감독 : 돈 시겔
출연 : 케빈 맥카시 등
등급 : NR
작성 : 2008.03.17.




“비극은 이미 시작되어있었다?!”
-즉흥 감상-




  오오. 드디어 소설 ‘바디 스내처’의 첫 번째 영상물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것과 함께 제 기억 속 추억의 명작은 1978년도 판임을 획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아무튼, 기대한 것 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본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요란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응급실에 도착하게 되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자신은 안 미쳤다면서 광분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 사람이 있게 되는데요. 이럴 시간이 없다는 그를 진정시켜보고자 일단 자신 또한 의사라는 그의 말을 들어보게 됩니다. 
  그렇게 지난 목요일에 있었던 일이라는 그의 이야기는, 간호사에게 급한 연락을 받고 의학회의 중 고향마을로 되돌아오는 것으로 새로운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런데 급한 일이라는 것이 갑자기 모두 취소되어버린 무엇인가 이상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지만, 그래도 그는 자신의 옛사랑과의 제회를 통해 일단 기쁨의 시간을 가져보게 되는군요. 하지만, 친구의 긴급 호출 덕분에 그 이상함의 ‘실체’를 목격하게 되고, 그런 이상한 상황이 점점 자신을 목표로 방향을 잡게 되었다는 것을 감지하게 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의 탈출을 시도하게 그에게, 상황은 결국 ‘최악의 시나리오’라는 카드를 꺼내놓게 되는데…….




  으흠.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부분 원작을 잘 살리려고 노력했지만, 작은 부분 몇 가지와 마지막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였다고 적어봅니다. 또한 제가 발설하지 않더라도 눈치 빠르신 분들은 영화 시작 부분을 통해서, 전반적으로 비슷한 내용 안에서 다른 결론이 어떻게 나왔을지 예상이 되실 걸로 믿어 의심치 않는데요. 대신, 개인적으로 기대했던 부분이 등장하지 않았기에 적어보자면, 앞서 감상기록을 작성했던 영화 ‘신체 강탈자 The Body Snatcher, 1945’에서 혼란을 초례했던 문제의 ‘해골 두 구’가 정작 이번 작품에는 등장하지하지 않았기에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어서 소개한 두 작품은 시대상의 문제인지 흑백영화였는데요. 저처럼 EBS 등을 통해 우연히 추억의 고전명작으로 이와 비슷한 작품을 만나셨다면 아마도 78년도 작품이니, 혹시 궁금하신 분이 계시다면 이 ‘우주의 침입자’또한 흑백 판이 그 시작이었다는 것을 참고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이번 작품이 원작을 더 잘 살렸다고 판단을 새웠다 적어보고 싶어지는군요.




  평소에 ‘알고 있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르는 사람’이 되어버리는 이야기. 그러면서 ‘외계의 존재’를 통한 사건이라는 것을 일단 배제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모든 사물을 인지하는 것이 자기 자신이기에, 세상의 변화는 정작 자기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어, ‘살아남기 위한 군중과 개인의 심리’라는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요. 그것은 최근에 본 영화 ‘미스트 The Mist, 2007’에 등장하는 자칭 ‘주님의 대변자’ 아주머니를 통한 주인공 일행이 경험하게 되는 ‘상황과 군중을 통한 고립’ 부분 때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흐음.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해당 작품을 통해 직접 생각해보셨으면 해 보는군요.




  네? 즉흥 감상에 대한 해명이 없는 것 같다구요? 음~ 위의 즉흥 감상은 원작과는 다른 결말을 통해, 이어서 소개할 영화 ‘인베이젼 The Invasion, 2007’ 까지의 여정에 대한 준비를 하게한 마침표가 되지 않았던가 생각을 해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말로 적어보면 “이미 시리즈는 계획되어있었다!!”정도?




  아무튼, 이번에는 영화 ‘터네이셔스 D Tenacious D In ‘The Pick Of Destiny’, 2006‘의 감상 기록으로 이어보며 기록을 마쳐볼까 합니다. 
 

TEXT No. 647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with 얼음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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