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Solid State Society 5.1ch LE (2disc)
카미야마 켄지 감독 / 미라지엔터테인먼트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제목 : 공각기동대Ghost In The Shell S.A.C Solid State Society, 2006
원작 : 시로우 마사무네
감독 : 카미야마 켄지
제작 : Production I.G
출연 : 타나카 아츠코, 오츠카 아키오, 야마데라 고이치, 오키 타미오, 겐다 테쇼, 사카 오사무, 사쿠마 레이 등
등급 : 18세 이상
작성 : 2007.01.04.




“무에서 유가 창조 되는가? 아니면 유에서 무가 창조되는가?”
-즉흥 감상-




  요즘은 곧잘 무엇인가를 잊어버린다는 기분이 들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어떤 시리즈가 있을 때 몇 개를 보다가 그 다음 것을 안보고 있는 저를 간혹 볼 수가 있는데요. 흐음. 아무튼 이번에는 TV시리즈에서 계속 이어져 극장판 형식으로 제작된 세 번째 이야기를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어두운 밤하늘을 가르는 비행기의 모습으로 그 문을 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집결중인 경찰병력과 ‘공안9과’의 요청에 대한 무전이 오가는 것으로, 어느 높은 곳에서 그 모든 상황을 듣고 있는 쿠사나기 소령의 모습과 함께  테러현장으로 그 장소를 옮기게 되는군요. 
  그렇게 범인과 마주하게 되는 ‘공안9과’는 그들이 현 상황을 잘 제어하게 되었다고 생각했을 때 범인이 그만 석연치 않은 무엇인가를 남긴 체 자살하고 말자 망연자실해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남겼다는 것은 바로 ‘괴뢰사’라는 이름을 하나. 그렇게 의문의 ‘자살사’가 연이어 발생하게 되고 그 모든 것이 ‘괴뢰사’라는 존재로 묶이기 시작하자 추적의 추적을 계속하는 ‘공안9과’는 결국 어떤 비상식적인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데…….




  휴우. 안 그래도 나름대로 미래사회에 대해서 무엇인가 어려운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되는 작품들의 행진이었다지만, 이렇게 하나의 이야기로 모든 것을 말하려는 듯 진행되는 이야기에 저의 뇌가 이해의 한계를 완전히 초과해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웃는 남자’사건에 이은 ‘개별 11인’의 이야기에서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진행되는 이번 이야기는, 글쎄요. 미리 말해드리기보다는 실제로 한번 보시는 것이 좋겠지만 ‘공안9과’의 모습이 많은 변화를 보이더군요. 특히 ‘개인적인 추론에 따른 조사방침’을 말하며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소령의 모습에 그 2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참 궁금해져버렸습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역시나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는 강박에 빠진 증세’에서 그 부제목으로 ‘Solid State Society’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해서 사전을 뒤적거려보니 ‘견고한 상태의 집단’을 말하는 것인가 싶었었는데, 작품 안에서의 ‘Solid State’는 ‘귀부노인’을 간호하는 ‘간호시스템’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네트상의 허브전뇌에 연결된 노인들의 모임에서 ‘Society’를 말한 것 같더군요. 그 밖의 상세 설정들에 대해서는 역시나 직접 작품을 보실 것을 권장해보고 싶습니다. 뭐 이것만 적어도 어느 정도는 폭로인 샘이겠지만요(웃음)




  아아. ‘공각기동대’의 이름으로 결국에는 최초의 틀을 벗어던져버린 듯한 최신작까지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을 가진 ‘공안9과’의 모습이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일까요? 전편에 완전히 소멸 해버린 줄 알았던 ‘타치코마’들도 또 한 번 부활해버렸고, ‘공안9과’는 좀 더 확장되고 변해버린 모습을 가져버린 상황. 글쎄요. 이대로 계속 연결되는 작품이 만들어져도 재미있겠지만 그렇게 된다면 제작하시는 분들도 많이 괴로우실 것 같습니다(웃음)




  그럼 이번에는 식을 줄 모르던 인기 속에서 결국에는 ‘실사’로 만들어져 말이 많았던 ‘데스 노트デスノ-ト 前編, 2006’ 극장판의 감상기록으로 이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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