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의 여행 10 - NT Novel
시구사와 케이이치 지음, 김진수 옮김, 쿠로보시 코하쿠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제목 : 키노의 여행キノの旅-The Beautiful World 10권, 2006
저자 : 시구사와 케이이치
그림 : 쿠로보시 코하쿠
역자 : 김진수
출판 : 대원씨아이(주)
작성 : 2007.09.24.




이익은 정의를 만들고 정의는 이익을 낳는다.
-How Much is Your Justice?-




  으어어. 정말이지 오랜만에 만난 ‘키노의 여행’입니다. 그래서 9권의 기록을 확인해보니 2006년 1월 3일로 확인되는바. 거의 2년에 가까운 시간의 격차를 두고 만나보게 되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아무튼, 기나긴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만난 키노와 에르메스의 이야기 열 번째 묶음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책은 어느 가을날 어느 나라에 들어선 키노와 에르메스에게 애완동물을 선물이라고 주는 마을의 이야기[애완동물의 나라-apPETite]와 어떤 마을에서 이민 신청을 하러 자리를 뜬 시즈를 대신해서 티와 함께하는 개 리쿠의 이야기[티의 소원-Get Real!]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본론으로 들어서는 이야기는, 마을을 방문한 키노라는 이름의 여행자와의 인터뷰 내용으로 이어지게 되는데요. 기록과 실제는 사실 엄청난 차이가 있게 되는데…… [인터뷰의 나라-Out of the Question], 다음은, 여행자들끼리의 대화가 진행되는 식탁에 나타난 마을 주민이 한 사람이 너무나도 거짓말 같은 여행이야기를 해주면 밥값을 공짜로 해주겠다는 제안을 하게 되고, 그렇게 여행자들이 한다는 이야기는 사실…… [허풍쟁이들의 이야기-Fantasy], 초원을 달려 어느 마을에 도착한 노란 차에서 내리게 되는 스승님과 잘생긴 남자가 있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을 괴롭히는 동물들에게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 모습에 동물을 보호해야한다는 방침을 듣게는 되지만, 동물들이 결국 스승님의 심기를 건드리게 되고…… [보호의 나라-Meritocracy], 키노와 에르메스가 이번에 방문한 나라에는 전선이 길 바닥에 깔려있고 그런 전선과 전선 사이에 전봇대가 서 있는 나라였습니다. 그리고 여행자가 떠난 며칠 뒤 그런 바보 같은 상황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게는 되지만…… [전봇대의 나라-Transmission], 한도 끝도 없이 하얗게 굳어버린 사막이자 허허벌판을 달리던 키노와 에르메스가 발견하게 되는 것은…… [이런 곳에 있는 나라-Preface], 입국한 나라로의 이민을 포기한 대신 돈을 벌기위해 티와 리쿠만을 남겨둔 체 떠나버린 시즈. 그렇게 티와 리쿠만의 마을 탐방기가 시작되는데…… [티의 하루-a Day in the Girl's Life], 각각의 아침을 시작하는 세 사람의 모습. 그리고 그런 셋의 운명의 강줄기가 거대한 하나의 흐름-‘납치’로 만나게 되면서 상황은 그저 복잡하게 돌아가기 시작하는데…… [가희가 있는 나라-Unsung Divas],  실질적인 시작과 함께 마지막을 장식하데 되는 이야기로. 아직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는 키노와 스승님이 만나게 되는 한 여행자의 이야기가 있게 되는데…… [어느 남자의 여행-Life is a Journey, and Vice Versa․a, b]




  아. 재미있었습니다. 드디어 마음을 열기 시작한 듯 보이는 소녀 ‘티’의 이야기하며, 작가의 너무나도 충격적인 ‘후기’하며, 한껏 긴장감을 고조시킨 엄청난 분량의 납치극하며, 그동안 기다려온 시간의 목마름을 한방에 해결해줌에 그저 행복한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는데요. 거기에 ‘학원 키노’라는 ‘키노의 여행’이 아닌 이야기 또한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해볼 수 있었던바 빨리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거기에 ‘키노의 여행’ 제작군단(?)이 만든 또 하나의 역작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 ‘앨리슨’시리즈 또한 완결 되었다고 하니 빨리 만나보고 싶어지는군요.




  그건 그렇고, 사실 이번 책은 ‘가희의 나라’를 준비하기 위함인지 시작부터 계속 짧게 진행된다 싶어 ‘후기’에서의 언급마냥 소재가 다 떨어진 것은 아닐까 걱정을 했었는데요. 그래도 벌써 다음권이 기대되는 이 기분은 아직도 역시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임을 증명하는 듯 했습니다. 아무튼, 이 기분은 이번 작품을 직접 확인해 보실 것을 권하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합니다.




Ps. 여차저차 그동안 소문만 들어왔던 ‘키노의 여행’ 드라마CD를 입수하고야 말았습니다. 지금 당장은 일반 동영상과는 달리 소리와 자막을 동시에 작동시키는 방법을 모르지만, 하루라도 빨리 원활한 만남을 가져보고 싶어지는군요. 그나저나 두 번째 극장판은 과연 언제 즘이면 만나볼 수 있을 것인지, 거기에 게임도 해보고 싶은데 말이지요, 흐음. 


TEXT No. 509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with 얼음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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