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Cailee Spaeny - Alien: Romulus (에이리언: 로물루스) (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Cailee Spaeny / 20th Century Fox / 2024년 12월
평점 :
예약주문



제목 : 에이리언 : 로물루스 Alien: Romulus, 2024

감독 : 페데 알바레즈

출연 : 케일리 스페이니, 데이비드 존슨, 아치 르노, 이사벨라 메르세드, 스파이크 펀, 에일린 우 등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작성 : 2024.10.18.

“그래서 다음 이야기는 ‘어스’라고요?”

-즉흥 감상-

영화는 어둠 속에 흩뿌려진 하얀 점 사이를 조용히 유영 중인 우주선을 보이는 것도 잠시, 내부에 불이 하나씩 켜지면서 1편에서의 우주선인 ‘노스트로모’의 파괴된 잔해에 도착해 무엇인가를 수거해 뚜껑을 엽니다. 한편 들판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여인의 뒷모습은 살짝, 그것은 꿈이었고 잠에서 깨어나 일상을 열어나가는 ‘레인’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 꿈도 희망도 없는 일상에 지쳐 ‘이바가’라는 다른 식민행성으로 가기 위해 노력 중임을 밝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고요? 음~ 기존의 시리즈에서 앞선 이야기를 다룬 영화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와 ‘에이리언: 커버넌트 Alien: Covenant, 2017’ 이후에 훌루(hulu)를 통해 공개예정인 신작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훌루에서 나온 프레데터 시리즈 중 영화 ‘프레이 Prey, 2022’에서 실망했던지라, 기대감이 사라지고 말았었는데요. 그러던 중 제법 흥미롭게 만났던 영화 ‘맨 인 더 다크 Don't Breathe, 2016’를 만들었던 감독이 에이리언 영화를 만들 거라는 소식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그게 훌루를 통해 공개예정인 작품인가 싶었는데, 그것과는 또 별개의 프로젝트라고 해서 혼란스러웠는데요. 시간이 흘러 이번에 만난 이번 작품은 1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극장판 영화이고, 훌루를 통해 공개예정인 작품은 8부작 드라마로 제목이 ‘에이리언: 어스 Alien: Earth, 2025’라고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만 보면 ‘에이리언 1편의 사건(2122년) 약 30년 전, 그리고 영화 프로메테우스(2093년)보다 몇 년 전을 배경’으로 한다고 하는데, 으흠. 일단 ‘어스’라는 제목이 얼마 전에 공개되었다는 점에서 걱정 반 기대 반의 심정으로 위의 즉흥 감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그동안은 에이리언이 지구에 내려가지 못하게 막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보다 훨씬 전부터 지구에도 있었다라……. 부디 이야기를 잘 풀어주셨으면 할 뿐이군요.

이번 작품의 시점이 궁금하다고요? 음~ 영화의 시작 부분에 보면 ‘2142년 2월 9일’이라는 언급이 나옵니다. 그렇다는 건 1편의 이야기로부터 2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서사가 어이질 뿐, 아쉽게도 여전사 ‘리플리’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게 궁금하셨던 거라면요.

게임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 Alien: Isolation, 2014’도 1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 정사로 편입되어있다고 하던데, 그 작품과의 시간 선은 어떻게 되어있냐고요? 음~ 그 게임을 해본 적 없지만 정리되어있는 내용을 붙여보면 ‘게임 배경은 2137년으로 에이리언 1편으로부터 15년 후, 즉 에이리언 2의 42년 전을 다룬 프리퀄이다.’라고 하는데요. 이번 작품은 게임의 내용으로부터 5년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에이리언’은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인 만큼 다양한 작품이 존재하며, 연관 관계가 잘 정리되어있으니, 타임라인이라던가 설정 부분은 정리된 자료를 따로 참고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제목인 ‘로물루스’는 어떤 의미냐고요? 음~ 로물루스는 고대 로마의 전설적인 창시자이자 로마 왕국의 초대 국왕이라고 하는데요. 로마의 기원과 문화 그리고 신화와 역사 속에서 의견이 분분한 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로마 건국 시 발생했던 성비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벌였던 납치와 추방의 관계를 이번 작품에 녹여내려 한 것이 아닐까 싶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멋진 해석을 알고 있는 분은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오늘 밤에는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을 만나야 하니, 이동 중에 소설 ‘마커 The Marker, 2005’나 마저 읽어야겠습니다.

TEXT No. 3772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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