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Isabelle Fuhrman - Orphan: First Kill (오펀: 천사의 탄생)(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Isabelle Fuhrman / Paramount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 오펀: 천사의 탄생 Orphan: First Kill, 2022

제목 : 윌리엄 브렌트 벨

출연 : 이사벨 퍼만, 줄리아 스타일스 등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작성 : 2024.10.02.

“그런데, 이건 왜 만든 걸까?”

-즉흥 감상-

영화는 눈 덮인 숲길을 달리는 자동차와 ‘2007년 네스토니아’라는 안내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사른 정신병원’에 도착한 여인이 자신을 새로 온 미술 치료사라 소개하는데요. 시설에 대한 소개를 듣던 중 가장 위험한 환자 한 명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한바탕 소란이 발생하지만, 상황은 일단락됩니다. 하지만 얼마 있지 않아 정말로 사라지는 사태가 발생하고, 사라진 환자는 ‘에스더’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가정에 스며드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고요? 음~ 이번 작품은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 Orphan, 2009’로부터 13년 뒤에 만들어진 속편입니다. 그런데 이야기 자체는 프리퀄, 그러니까 앞선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는데요.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가 다른 사람으로 바뀐 것이 아니라 그대로 나왔다는 점은 일단 옆으로 밀어두겠습니다. 외모 정도야 마법 같은 메이크업이나 디에이징이라는 기술을 사용하면 된다고 할지라도, 영화 자체가 그리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즉흥 감상을 저렇게 적어본 것인데요. 혹시 이번 작품을 재미있게 만난 분이 있다면, 어떤 점이 마음에 드셨는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주인공의 연기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궁금하다고요? 음~ 질문하신 분은 어떤 지점에서 그렇게 느껴졌는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추측을 해보자면, 주인공의 설정은 병으로 인해 사실은 나이가 많지만 10대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천사의 비밀’ 당시에는 정말 10대였기에 연기가 자연스러웠지만, 이번에는 20대가 연기하는 10대의 모습이라 그렇게 느껴진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준 캐릭터였기에 같은 역할을 다른 연기자가 할 수 없었다고 하더라도, 전신이 다 나오는 장면을 연출 트릭으로 커버하는 것에 나름의 한계가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의견 있는 분은 손들어주셨으면 하는군요.

간추림에 정신병원을 탈출해 새로운 가정에 스며든다고 적어놨는데, 어떻게 이번에는 어떻게 위탁가정 생활을 하게 되는 거냐고요? 음~ 이번에는 고아라는 설정이 아니라, 실종되었던 어린 딸이 돌아온다는 역할놀이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정말 골 때리는 상황으로 이어지는데요. 사라졌던 어린 딸이 사지 멀쩡하게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억양이나 성격이 전부 바뀌었는데, 어떻게 저렇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지가 의문이었는데요. 세 명의 가족 구성원 중 두 명은 딸의 실종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었으니 적당히 맞춰준다고 하더라도, 남은 한 명은 어떻게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모를 수 있는지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가 싶었는데, 아. 더 이상 적어버렸다가는 스포일러로 이어질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또 다른 속편이 나온다면 어떤 이야기가 나올 것 같냐고요? 음~ 정말 천재적인 발상이 없는 이상, 이 작품은 더 이상의 확장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니 게임이나 만화 같은 다른 형태의 매체로 만들어지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혹시 다음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오늘 밤에는 영화 ‘아니마스 ANIMAS, 2018’를 만나보려 합니다.

덤. 프라모델 ‘[MG] 더블 제타 건담 Ver.Ka’의 조립이 시작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실시간 라이브로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TEXT No. 3766

[유튜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