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2023

편성 : 넷플릭스

등급 : 18세미만 관람불가

작성 : 2024.08.01.

“우리가 인지하는 세상은 어디까지일까?”

-즉흥 감상-

넷플릭스 특유의 오프닝은 살짝, ‘본 영상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장면을 포함한 사실적인 성적 학대 묘사가 있으며, 이는 일부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렇게 ‘JMS’, ‘오대양’,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와 같은 종교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기록 영상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어두운 일면이 있음을 조심스럽게 알려주기 시작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고요? 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어떤 시선의 관점을 가지고 있으신가요? 인간의 본성은 악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요? 신보다는 외계인의 존재를 믿으신다고요? 네?! 우리는 광대한 시뮬레이션 속의 데이터 찌꺼기에 불과하다고요? 으흠. 다양한 의견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지만 나쁜 관계는 존재한다고 믿고 있었는데요. 아무튼, 이번 작품을 보며 그동안 막연하게나마 지나가는 이름으로만 알고 있던 몇 종교단체와 관련된 기록영상을 보며 떠오른 생각을 위의 즉흥 감상으로 적어 본 것입니다.

이건 작년에 뜨거운 감자였던 다큐멘터리로 알고 있는데, 이제야 감상문을 적는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요? 음~ 뜨거운 감자였기 때문에 식혀 먹으려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망각의 창고에 들어갔던 작품을 지인분을 통해 꺼내볼 수 있었는데요. 그때보다는 덜할지 몰라도 여전히 뜨겁게 느껴진다는 점에서 좀 더 식을 때까지 넣어둘까도 생각했지만, 벌써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렸기에 창고를 비워보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망각’이라고 꼬리표가 달려있을지라도, 그 공간 또한 용량에 한계가 있어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

아직까지 뜨겁게 느껴진다는 건 어떤 이유 때문이냐고요? 음~ 지인분을 통해 ‘악인취재기, 2023’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며, 그중에서도 ‘키다리 목사의 두 얼굴’이라는 내용을 마주하며, 이번 작품의 감상문을 아직 쓰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 ‘나는 신이다’의 공개를 두고 펼쳐지던 갑론을박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알게 되었는데요. 서로의 이야기가 진실이라 말하는 대치상황 속에서 과연 무엇이 정답일지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답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거 시즌2가 제작될 거라는 소문을 들었는데, 현재 진행 상황이 궁금하다고요? 음~ 아직까지 공개일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2024년 올해 공개하는 것 목표로 제작할 것이라는 기사 글이 보입니다. 그리고 2024년의 다른 기사를 통해 이번 작품에서 언급되었던 종교단체들이 손해배상 소송을 했지만 결국 패소했다는 내용을 발견했는데요. 제법 흥미롭게 봤던 다큐멘터리였던 만큼, 두 번째 이야기 묶음이 기대되는 건 저 뿐일까 싶습니다.

뭔가 다큐멘터리의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하나도 없는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인지 좀 더 간추려 주면 안되겠냐고요? 음~ ‘합리적인 의심이 가는 정황과 기록을 통해 특정 상황에 대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이 중심이기도 하지만, 가상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일부분에도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만큼 조심해서 접근해야 한다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니 이 작품에 대한 건 직접 내용을 확인하시어, 감상과 생각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 약속된 두 번째 이야기보따리를 언젠가는 만나볼 수 있기를 바라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나름의 종교생활을 통해, 부정적이기보다 긍정적인 경험이 더 많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덤. ‘[다반] 1/60 언리쉬드 편광코팅 퍼스트 건담’이 도착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RG] 건담 마크2 티탄즈’에 이어서 조립 라이브를 해보려 합니다.

TEXT No. 3729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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