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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담
하우메 콜렛 세라 감독, 드웨인 존슨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23년 1월
평점 :
제목 : 블랙 아담 Black Adam, 2022
감독 : 자움 콜렛 세라
출연 : 드웨인 존슨, 노아 센티네오, 피어스 브로스넌, 퀸테사 스윈델, 알디스 호지, 사라 샤이 등
등급 : 12세이상관람가
작성 : 2023.10.15.
“DC는 어디로 가려고 하는가?”
-즉흥 감상-
영화는 ‘기원전 2600년’이라는 안내와 함께 ‘칸다크’라는 고대도시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하지만 흑마법에 심취해 폭군이 되어버린 왕과 그것에 대한 반기의 상징으로 ‘블랙 아담’이 탄생하게 되었음을 밝히는군요. 시간이 흘러 ‘현재’, 악마의 힘을 지상에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박의 왕관’을 발굴하려는 자들이 있었으니, 그와 동시에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블랙 아담’ 또한 눈을 뜨고 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고요? 음~ 어제 한 말이 오늘 달리지고, 오늘 한 말일지라도 내일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 현재 ‘DC 히어로 영화’다 보니, 그동안 이 작품에 대해 들리던 이야기들이 영화를 보는 순간까지도 바뀌는 모습을 보며 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본 것인데요. 쿠키영상을 통해 세계관의 확장을 예고하는 듯 했지만, 결국은 엎어지게 되었다는 사실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고요? 음~ ‘저스티스 리그’는 어딜 가고 ‘저스티스 소사이어티’가 나온다는 점에서는 당황했습니다. 거기에 장면 하나하나가 신선하기보다 익숙함의 향연이라는 점에서 실망감이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많이 준비한 듯 했지만 그 서사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노력한 흔적이 곳곳에서 느껴졌지만, 감상문을 쓰는 지금은 ‘소프트 리부트’로 인해 후속편의 기획이 전부 엎어졌다고 하니, 으흠. 재미를 논하기도 전에 안타까움을 적어볼 뿐이군요.
이번 작품에도 ‘샤잠’이라는 마법의 주문과 함께 ‘블랙 아담’이 만들어진 것처럼 표현되었는데, ‘샤잠’과 ‘블랙 아담’은 어떤 관계냐고요? 음~ 제가 아직 영화 ‘샤잠! Shazam! 시리즈’를 보지 않은 상태라서 영화에서의 설정과 관계에 대해 말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 기원에 대해 정리된 다른 분들의 기록을 보니 ‘그렇구나~’싶었는데요. 이 부분은 저를 통해 답을 확인하시기보다, 원작을 찾아 내용을 확인해시거나, 설정에 대해 정리되어있는 내용을 한번 찾아봐주시기 바랍니다. ‘블랙 아담’이라는 캐릭터 또한 ‘1945년’에 만들어졌다고 한 만큼, 오랜 시간의 역사를 가지고 있어서 말이지요.
이번 작품이 기존의 DCEU와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 알려달라고요? 일단 ‘비올라 데이비스’가 연기하는 ‘아만다 윌러’가 얼굴을 비추고, ‘헨리 카빌’이 연기하는 ‘슈퍼맨’이 블랙 아담 앞에 나타납니다. 그리고, 음~ 다른 설정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는군요. 그러니 이 부분은 제가 놓친 것을 알고 있는 분께 도움의 손길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왜 이름이 ‘블랙 아담’이냐고요? 어,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설정을 읽어보니 본래는 ‘테스 아담’이라는 인물이 있었고, 흑화되는 과정 중에 ‘블랙 아담’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으흠. 그렇군요. 물론 이건 요약된 정보의 일부분이고, 원작부터도 설정이 변해왔다고 하니, 이 부분은 정리된 내용을 따로 확인해보실 것을 권해봅니다.
그럼,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The Suicide Squad, 2021’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DC확장유니버스’는 일단 말아먹었다 치더라도 ‘DC유니버스’부터는 괜찮아질 예정인거 맞죠?
덤. 본업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도 생활비가 부족하군요. 오늘부터 생존모드에 들어갑니다.
TEXT No. 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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