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Alice Sweet Alice (엘리스 스위트 엘리스)(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Alpha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제목 : 엘리스 스위트 엘리스 Alice, Sweet Alice, Communion, 1976

감독 : 알프레드 솔

출연 : 브룩 쉴즈, 닐스 맥마스터, 개리 알렌, 파울라 E. 셰퍼드, 루돌프 윌리츠, 린다 밀러 등

등급 : R

작성 : 2023.09.21.

“선입견과 각인효과의 무서움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즉흥 감상-

영화는 속삭임에 가까운 누군가의 기도 소리는 살짝, 하얀색 베일을 쓰고 있던 사람이 들고 있던 것이 십자가가 아닌 다른 무엇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아무튼, 교회에서 미사를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과 그중에서 모녀 세 사람이 신부님의 집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이 열리는데요. 그중에서 가면을 쓰고 못된 장난을 즐기는 한 아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 사고가, 어느 순간 선을 넘어버리고 마는데…….

포스터에 보니 ‘브룩 쉴즈’가 출연했다고 되어 있는데, 정말 그 ‘브룩 쉴즈’ 맞냐고요? 그리고 이번 작품이 1976년에 만들어졌다고 표시 되어 있는데, 설마 ‘브룩 쉴즈’의 아역 시절을 볼 수 있는 거냐고요? 음~ 영화 정보를 통해 연기자의 필모그라피를 확인해보니 영화 ‘블루 라군 The Blue Lagoon, 1980’에 나왔던 그 ‘브룩 쉴즈’가 맞다고 합니다. 그리고 ‘브룩 쉴즈’가 1965년생이라고 되어있으니, 이번 작품에서는 11살의 그녀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그렇군요. 네? 아아. 제가 연기자를 중심으로 영화를 보는 편이 아니다보니, 배우에 대해 뜨끈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점 양해 바랍니다.

그건 그렇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고요? 음~ 처음에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마음을 휘어잡는 마성을 가진 소녀가 벌이는, 그럴 리 없는 연쇄살인을 그린 작품인가 싶었습니다. 하지만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면서 약간의 배신감과 함께 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본 것인데요. 어떤 점에서 그렇게 느꼈는지 적어버리는 순간 스포일러가 되고 마니,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고요? 음~ 개인적으로는 영화 ‘나쁜 종자 The Bad Seed, 1956’와 비슷한 작품일까 싶었는데, 딱히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번 작품이 뒤에 나온 것으로 되어있으니 ‘나쁜 종자’를 살짝 뒤튼 것이 아닐까 싶었는데요. 분명 소재만 보면 자극적인데 별다른 감흥이 느껴지지 않은 것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궁금합니다. 이 작품이 처음 나왔을 당시만 해도 뒤틀기가 신선했을지 몰라도, 요즘은 소재가 고갈되어 다중 뒤틀기가 일상이 되어버린 탓일까요? 아니면 자극 지점을 제대로 연출하지 못해서였을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나름의 반전이라고 들어 있는 부분이 충분한 설득력을 가지지 못해서일까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 멋진 해석이 가능한 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Alice’는 ‘앨리스’라고 적어야 하는데, 제목에 오타가 난 것 같다고요? 음~ 괜찮습니다. 저건 제가 오타를 낸 것이 아닌, 영화 정보 사이트에 적혀있는 걸 복사 붙여 넣기 한 것이기 때문인데요. 아마 저 당시에는 외래어 표기법이 지금처럼 엄격하지 않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원제목에 보면 ‘Alice, Sweet Alice’ 말고 ‘Communion’이라고도 함께 적혀 있는데, 그건 무슨 의미냐고요? 음~ 사전을 열어보니 ‘기독교의 성찬식, 영성체, 교감, 같은 종교를 믿는 종교 단체’라고 풀이가 나오는데요. 이번 작품의 내용과 함께 생각해보아도 딱히 연결되는 것이 없어 보입니다. 대신 영화 인트로 부분에 ‘Holy Terror’라는 핏빛 글씨가 나오는데, 사실은 그게 이번 작품의 원제목이 아닐까 싶은데요. 제목과 관련된 진실을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영화 ‘프레시 Fresh, 2022’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오늘 다가오는 지인의 생일 선물로 ‘RG GP01Fb 풀버니언’을 구입했는데, 빨리 조립해보고 싶습니다.

TEXT No. 3698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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