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Alyssa Sutherland - Evil Dead Rise (이블 데드 라이즈) (2023)(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New Line Home Video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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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블 데드 라이즈 Evil Dead Rise, 2023

감독 : 리 크로닌

출연 : 알리사 서덜랜드, 릴리 설리번, 모가나 데이비스, 넬 피셔, 가브리엘 에콜스 등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작성 : 2023.09.20.

“나쁘진 않았는데,

왜 내 마음은 그만 만들어졌으면 하는 것일까?”

-즉흥 감상-

영화는 울창한 숲을 가로지르는 시선을 따라 호수에 도착해서는 홀로 음악을 감상중인 여인을 놀라게 하는, 음? 시선의 정체가 드론이었군요? 그렇게 호수 근처의 오두막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세 청년에게 피바람이 불어 닥쳤다는 건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하루 전’이라는 안내와 함께 언니와 조카들이 살고 있는 건물로 찾아가는 다른 여인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 그날 밤 발생한 지진과 함께 건물 지하에서 발견되는 물건들로 인해, 삐걱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들에게 거절할 수 없는 악몽의 포옹이 시작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고요? 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블 데드 시리즈’를 어디까지 만나보셨을까요? 샘 레이미 감독의 ‘3부작’? 아니면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리메이크 ‘이블 데드 The Evil Dead, 2013’?, 그것도 아니라면 드라마판까지? 또 어떤 버전이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드라마판을 보다가 말았었는데요. 그렇게 만난 이번 작품은 원작 이후에 만들어졌던 다른 영화들보다는 재미있었지만,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느껴지자 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본 것입니다.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고 또 그렇지 않았는지에 대한 심층 분석을 원한다고요? 으흠, 어떻게 하면 스포일러를 피하면서 질문에 대한 답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는군요. 아무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번 작품 역시 과장된 연출이 없지 않았으나, 그 속에서 펼치지는 인물들의 연기가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느껴졌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은, 이야기의 무대가 밤이라 어둡다는 것까지는 이해를 할 수 있었지만 왜 집안까지 조명이 어두운 것인지 알 수 없었는데요. 가정형편이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인지, 아니면 영화의 톤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어둡게 연출된 것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CG 사용을 감추기 위한 장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의 시작 부분을 제외하면 어두침침한 것이 집중하기 어려웠다고만 적어봅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고요? 음~ 호기심에 보는 것은 말리지 않겠으나, 추천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모든 시리즈를 섭렵하겠다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분이나, 정으로라도 시리즈를 이어달리겠다는 분, 그리고 뭔지 모르겠지만 유명하다니까 보겠다는 분들은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에는 넣고 싶지 않은데요. 그런 거야 어찌되었건, 이번 작품을 재미있게 보신 분이 있다면,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는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소문으로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이블 데드’가 전부 하나의 세계관으로 통합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하던데 정말이냐고요? 음~ 저도 그 소문을 듣긴 했지만, 출처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이 부분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답을 만나봐야 할 것 같은데요. ‘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흩어져있던 영화를 통합시키려는 시도가 여기서도 진행 중이다? 으흠. 모르겠습니다. 그게 잘 된다면 천만다행이지만, 실패한다면 시리즈의 종말로 이어지는 프로젝트가 될 것인데요. 어찌되었건 긍정적인 결말로 이어지기 바랍니다.

그럼, 영화 ‘엘리스 스위트 엘리스 Alice Sweet Alice, Communion, 1976’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에 장마를 연상케 하는 이번 비로 피해를 입은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덤. 제가 사는 집 바로 근처에 청년 피자가 내일부터 오픈 행사를 한다고 하는군요. 그동안 궁금했던 피자가 있었으니, 기회가 되는 대로 먹어봐야겠습니다.

TEXT No. 3697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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