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싹한 이야기 Creeped Out 시즌1, 2017~2018

편성 : 넷플릭스

출연 : 빅토리아 다이아몬드, 윌리엄 로메인, 제이든 카나텔리 등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작성 : 2023.05.28.

 

 

가끔은 이런 것도 괜찮군.”

-즉흥 감상-

 

 

작품은 마스크 보이라는 이름을 가진, 기이한 이야기를 모은다는 어떤 존재에 대한 설명은 살짝, 인기와 관심에 목말라 있던 소녀에게 배달된 스마트폰을 통해 벌어지는 기이한 이야기인 [마티]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계속해서, 너무나도 창피한 부모님을 자신의 소망대로 살아있는 인형을 만들어버리는 소녀의 이야기인 [인형극], 놀라운 솜씨로 아이들을 빨리 재우고 남자친구와의 시간을 가지고자 노력하는 소녀가 마주하는 악몽 [베이비시터], 캠핑활동을 하기위해 숲에 들어간 아이들이 경험하는 아웃브레이크 [숲속에서], 꾀병으로 학교를 빼먹고 이웃 할머니를 관찰하던 중 이웃할머니의 비밀스러운 실체를 알게 되는 [고양이 밥], 누구보다도 성실하지만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마음고생이 많았던 소년이 가진 추악한 이면 [트롤], 사이가 멀어지는 절친이 어느 날 오물을 뒤집어쓰고 학교에 나오기 시작하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친구의 뒤를 밟는 소년 [창고의 비밀], 15살 생일에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소녀 [속삭임], 엄마를 잃고 아빠와 고모 집에서 살게 된 소년이 하게 되는 시간여행 [레드라 불린 소년], 시골로 이사 온 소년이 친구가 생겼다는 것도 잠시, 둘은 외계에서 온 우주선과 탑승자를 발견하는데 [외계인], 마을에서 말썽만 부리고 있던 두 청년이 우연히 시간을 멈추는 장치를 손에 넣게 되며 벌어지는 일 [여행자], 엄청난 반전과 함께 아름다운 마침표를 준비한 [서커스]와 같은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고요? ~ 이번 작품을 보며 문득 그동안 자극만을 쫒아온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르게 적어, 스토리보다는 피와 살점만 튀기는 영화를 최근까지 만나왔다는 기분이 들었는데요. 이번 작품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작품이라 그런지, 과격한 표현보다는 스토리텔링에 힘을 쓴 것 같았습니다. 특히 공포물이라면 탈출구의 탈을 쓴 함정카드가 있기 마련이었지만, 이번 작품은 행복한 결말로 이어지는 마침표가 준비되어있었다는 점에서, 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보았는데요. 제 기록을 읽고 계신 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이번 작품을 감상하셨을지 궁금합니다.

 

 

이야기가 정말 오싹한 지 궁금하다고요? ~ 개인적으로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오싹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니, 오싹한 느낌과 함께 이번 작품을 만난 분도 분명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15세 이상 관람가로 표시되어 있는 만큼, 해당 연령층의 감상이 궁금합니다. 어린 시절 그렇게 무섭게 봤던 미드 엑스파일을 성인이 되어서는 깔깔거리며 만나보았던 것처럼, 등급이라는 것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것 같아서 말이지요.

 

 

‘Creeped Out’을 번역하면 오싹한 이야기가 되고요? ~ 구글 번역기에게 물어보니 의문스러운 띄움과 함께 놀라 자 빠졌다라고 알려줍니다. 뭔가 어색하니 고쳐보면 놀라 자빠지다일 것 같군요. 반대로 오싹한 이야기를 구글 번역기에 물어보니 ‘Creepy Story’라고 알려주는데요. 아무튼, ‘Creepy’라는 단어가 오싹하게 하는, 으스스한, 섬뜩할 정도로 기이한과 같은 의미가 있다 보니 틀린 번역은 아닌 것 같은데, 원제목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제목을 보니 시즌1’이라고 표시되어있던데, ‘시즌2’도 있냐고요? ~ 시즌1을 보려고 했다가 실수로 시즌2를 먼저 보았다는 건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현재까지 시즌2까지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3은 기약이 없을 것 같은데요, IMDb에서 작품의 정보를 확인해보니, 2019년으로 시즌2를 마친 다음 더 이상의 이야기가 만들어지지 않은 것 같은데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 알고 있는 내용이 있다면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오늘 밤부터는 시즌2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TEXT No. 3678

[유튜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