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엑스 X, 2022

감독 : 티 웨스트

출연 : 미아 고스, 제나 오르테가, 마틴 헨더슨, 브리타니 스노우, 오웬 캠벨, 스테판 우리 등

등급 : 청소년 관란불가

작성 : 2022.12.22.

 

 

이 영화는 두 번 보는 걸 권합니다.”

-즉흥 감상-

 

 

영화는 낡아 보이는 목조주택에 흙먼지를 일으키며 도착하는 경찰차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피와 살점으로 가득한 현장을 살펴보는 것도 잠시, ‘텍사스 휴스턴이라는 안내와 함께 성인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여행길에 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시작 부분에서의 참상이 일어나기 전의 상황임을 밝히며, 문제의 장소에 그들이 도착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 사실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 뭔가 뜬금없는 느낌으로 연출되는 장면들이 있었던지라, 당황스러운 기분으로 만났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 하다가 망각의 창고에 들어가고 말았는데요. 그러다 얼마 전에 본 영화 PEARL, 2022’이 이번 작품의 후속작인 동시에 프리퀼이었다는 사실에 다시 보며, 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거 관능 영화 아니었냐구요? ‘관능 소설 官能小說이라는 단어를 접해본 적은 있었지만, 영화를 그렇게 표현한 건 처음 들어보는군요. 아무튼, 이번 작품은 성인 영화를 찍으려던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었을 뿐, 헐벗고 격렬하게 운동을 하는 장면만을 담은 그런 영상물이 아닙니다. 그러니 거시기한 장면을 예상하고 뚜껑을 열었다가는 다소 실망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해보는군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 위에도 살짝 적은 내용이 있긴 하지만, 처음 이 작품을 봤을 때는 그저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어서 을 감상하고, 이번 작품을 다시 보면서는, 세 번째 이야기인 맥신 MaXXXine’을 기다리게 만들었는데요. 다른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떻게 감상하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맥신의 주인공이 닮은 것 같은데, 설마 같은 연기자냐구요? 맞습니다. 두 작품의 주인공을 전부 미아 고스가 연기하고 있었는데요. 아직까지는 각인효과가 있진 않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미아 고스라는 연기자를 좋아하는 것 같았는데요. 아직 그녀가 출연한 작품을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나름 인상적인 모습을 화면에서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이야기인 영화 맥신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군요.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 글쎄요. 그 부분만큼은 저도 궁금합니다. 막연하게나마 성인영화의 등급을 ‘X’로 한다고는 알고 있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X 등급은 정확하게 MPAAR등급을 받지 못한 영화들로써 완전 성인용 영화를 말한다. 그러나 70년대 들어 포르노그래피 제작 붐이 일고 이들 영화가 MPAAR등급을 받지 못하게 되자 ‘X등급=포르노라는 일반관념이 생겨났다.’라는 내용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X등급은 공식적인 건 아니지만 암묵적 규칙이라는 건데, 좋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X 맥신이라는 제목을 완성하기 위한 가교적 위치의 영화여서 제목이 ‘X’가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다른 의견 있는 분은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그래서 감독님, 세 번째 이야기는 언제 보여주실 건가요?

 

 

. 평소에는 밖에서 타다가 실내로 가져오면 발전기 형태로 사용 가능한 자전거 발전기를 만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다양한 자료를 찾아보는 중인데, 혹시 관심이 있다면 함께 하시겠습니까?


TEXT No. 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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