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3부작 박스 세트
조지 루카스 감독, 마크 해밀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Star Wars: Episode VI: Return Of The Jedi, 1983
원안 : 조지 루카스
감독 : 리차드 마퀀드
출연 :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등
등급 : PG
작성 : 2007.07.14.




“끝은 새로운 시작을 말할 지어다!!”
-즉흥 감상-




  아아. 요 며칠 동안 나름대로 바쁘기도 했지만 집에 안 좋은 일들이 연속으로 있었다보니 그동안 밀려버린 것이 하나 가득 쌓인 것 같아 비명을 질러보는 중입니다. 아무튼, 밀린 빨래를 한꺼번에 처리하는 마음으로 스타워즈 그 대망의 완결편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아주 먼 옛날 은하계 저편에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라는 문구와 함께 앞선 이야기에서 납치되어버린 한 솔로를 구하고자 노력하는 주인공 루크가 있다는 사실과 함께 ‘죽음의 별’보다 더욱 강력한 우주 정거장을 만들고 있다는 은하제국의 이야기 등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들을 간추리는 기나긴 글로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파괴의 흔적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죽음의 별’로 향하는 거대 함선의 모습에 이어 다스 베이더의 등장과 함께 은하제국을 통치하는 황제의 존재가 말해지게 되고, 그런 한편으로 탄소 냉동되어버렸던 한 솔로의 반환을 위한 R2-D2와 3PO의 ‘자바 더 헛’ 방문이 있게 되지만 그 모든 결과로의 과정이 그저 순탄치만은 않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모든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루크가 등장하게 되지만, 그런 그의 앞으로 펼쳐지게 되는 진정한 평화로의 여정은 그 자신을 위험한 시험의 길로 인도하게 되고 마는데…….




  대망의 완결편. 하지만 그동안 접해왔었던 3부작과는 달리 앞선 두 이야기를 확실하게 뛰어넘으면서도 안정적인 마침표를 찍었다는 기분이 들었기에 감히 “와우!!”를 외쳐볼까 합니다. 그것은 액션이 내용을 덮어버리는 기존의 후속편들과는 달리 계속 새롭게 등장하는 이야기 구조에 걸맞게 좀 더 현실적으로 보여주고자 정교해지는 세트 등의 모습에서 균형이 잡힌 진화를 했다고 판단이 섰기 때문 이어있는데요. 오오. 어떻게 이때까지 이런 작품을 외면하고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웃음) 
  하지만 이렇게 감탄을 자아낸 작품일지라도 그저 아주 잘 만들어진 오락영화라는 기분은 지울 수가 없었는데요. 나름대로의 철학이 내포되어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딱히 이것이 이 작품에서 말하고자하는 것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는 것이, 그때그때 적절한 수많은 멋진 생각과 말들이 알맞게 뒤섞여있다는 인상을 받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여기서 부끄러운 사실을 하나 더 고백을 해보자면, 저는 제다이의 광선검일 경우 포스를 다룰 수 있는 자들만의 전유물인줄 알고 있었는데요. 제다이 임을 인정받지 못한 주인공일지라도 광선검을 작동시키는 모습에서 순간 영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2005’에 등장하는 즉석 토스트 나이프(?)가 떠올라버렸기에, “결국 아주 먼 옛날의 은하제국 시대에 만들어진 제다이의 전통적인 무기인 광선검일지라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주방도구로 그 성질을 바뀔 수밖에 없었단 말인가!!”라며 통탄을 금치 못했습니다(웃음)




  아무튼 이렇게 해서 진행되는 이야기 순서상 가장 마지막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그렇기에 이번에는 제작된 순서상 다음이 되고야만 ‘스타 워즈 에피소드 1 - 보이지 않는 위험 Star Wars: Episode I - The Phantom Menace, 1999’으로 이어볼까 합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발전할 수밖에 없는 영상 기술. 그 앞에서 이 장대한 이야기는 과연 그 시작을 어떠한 모습으로 만들어지게 되었을까요? 그럼 “무한감상의 영광을 위하여!!”을 외치며 우선은 밀린 감기록부터 처리해볼까 합니다!! 


TEXT No. 474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with 얼음의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