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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펄 PEARL, 2021
감독 : 티 웨스트
출연 : 미아 고스, 데이빗 코렌스웻, 탠디 라이트, 매튜 선더랜드, 에마 젠킨스-퍼로, 제이콥 자프케 등
등급 : R
작성 : 2022.11.14.
“무엇이 그대를 미치게 만드는가?”
-즉흥 감상-
영화는 한껏 치장하고 거울 앞에서 자세를 잡고는 망상 속에서 우아하게 춤을 추기 시작하는 것도 잠시, 어머니의 등장과 함께 현실로 돌아오는 여인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아버지와 엄한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주인공은 전쟁터로 떠난 남편의 생사를 확인할 길이 없이 일상 탈출을 꿈꾸고 있었음을 보이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음~ ‘PEARL’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진주’라고 풀이가 나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아쉬우니 숨은 의미가 있을까 싶어 찾아보았지만, 주인공의 이름이라는 것 말고는 더 이상 발견한 것이 없었는데요. 혹시 제가 모르는 숨은 뜻을 알고 있는 분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영화는 ‘엑스 X, 2022’의 프리퀄이라고 하던데, 어떤 점이 연결되는지 알려달라구요? 사실 지인분이 이 작품에 대해 그렇게 알려주셔서 만나보았지만, 독립된 하나의 작품으로만 인식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부분이 연결되어 있을까 싶어 앞선 기록을 찾아보니 ‘엑스’는 아직 감상문을 쓰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지인분이 답을 알려주시긴 했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그걸 적어버렸다가는 스포일러가 되고 마니, 궁금한 분은 두 작품을 통해 답을 확인해보는 건 어떨까 합니다.
이 작품은 총 3부작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세 번째 영화는 ‘엑스’의 시퀄이 될 거라구요? 호오. 그래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 찾아보니 ‘맥신 MaXXXine’이라는 제목으로, 티저 예고편을 통해 ‘1985년 로스앤젤레스’를 배경으로 할 것이라는 걸 확인해볼 수 있었는데요. 아직 내용과 공개일이 명시되어 있지 않으니, 혹시 구체적인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이 있으면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가 어디선가 본 듯 한데, 왜 그런지 알려달라구요? 음~ 질문하신 분이 그동안 어떤 작품들을 만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연기가 정보에서 ‘필모그라피’를 통해 그동안 출연했거나 참여한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감상문까지 남긴 작품으로는 영화 ‘더 큐어 A Cure for Wellness, 2017’에 나왔다고 되어 있고, 감상을 대기 중인 작품으로는 영화 ‘님포매니악 Nymphomaniac, 2014’이 있는데요. 그밖에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얼굴을 비췄다고 하니, 궁금한 분은 출연 작품 목록을 뽑아 하나씩 만나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절망을 경험해 본 적이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평소에는 누구보다도 밝은 에너지를 뿜뿜하며 살고 있었지만, 보이지 않는 내면은 썩어 문드러지고 있었는데요. 그 응어리가 더 이상 해소되지 않고 외면으로 터져 나오는 과정을 제법 실감 나게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적어버렸다가는 감상에 방해가 되고 마니,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과연 마지막 작품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준비 중일지 기대됩니다.
덤. 11월의 프라모델 ‘[RG] 가오가이가’를 조립중입니다! 어제까지 ‘갸레온’을 조립했는데, 오오! 이거 물건입니다!
TEXT No. 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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