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네 집에 누군가 있다 There’s someone inside your house, 2021

감독 패트릭 브라이스

출연 시드니 파크테오도르 펠르랭앤드류 던바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22.10.28.

  

누구든제가 잃어버린 1시간 30분 좀 찾아주세요.”

-즉흥 감상-

  

  영화는 인적이 느껴지지 않는 초원 한 복판에 있는 2층 단독 주택은 살짝트럭에서 내린 남학생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낮잠을 살짝 잡니다그런데 밤이 되어 눈을 뜬 것도 모자라자신의 얼굴을 가면으로 쓰고 있는 괴한에게 처리(?)당하는 군요그렇게 죽은 친구에 대한 추모식을 준비하기도 무섭게함께 학교생활을 하고 있던 다른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유사한 살인 사건이 이어지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사실 망각의 창고를 뒤지던 중분명 본 건데 감상문도 없고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 영화를 발견하게 됩니다그동안 바쁘기도 했었고 연초부터 멘탈이 나가 있었던지라 감상문도 쓸 겸 다시 보게 되었는데요세상에도대체 뭐라고 쓰면 좋을지 몰라 또 며칠의 시간이 흘러가 버렸지 뭡니까위의 즉흥 감상은 그런 안타까움 담은 것이라 봐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번 작품은 연쇄살인마는 별개로 개인이 가진 비밀이 어떤 공포를 불러일으키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구요연쇄살인마를 별개로 할 거면 그런 포지션을 넣지 말고 애초에 초자연적 존재를 넣어야 했던 것 아니었나요영화 그림커티 Grimcutty, 2022’처럼 말입니다아무튼 억지로 끼워 넣으면 강압적 가정환경으로 인해 연쇄살인마가 탄생했다고도 할 수 있지만카리스마가 부족했다고도 적어보는군요.

  

  제목과 함께 내용을 보면 어떻게 되냐구요~ ‘네 집에 누군가 있다는 영어 제목인 ‘There’s someone inside your house’이 직역된 것처럼 보이니단어의 다른 의미를 가진 말장난이나 숨겨진 트릭은 잘 모르겠습니다그런데 말입니다그게 어쨌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내 집에 누군가 있다고 인식을 해도 무서울까 말까 하는 판에 너의 집이라고 하면 강 건너 불구경도 아니고 어느 장단에 공포를 느껴야 할지 순간 애매해지는데요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전화를 해서 주인공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스크림 Scream 시리즈를 상상하고 영화를 만났다가는저처럼 실망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재미있게 본 영화에 불평불만을 듣는 게 좀 그래서 그런데이번 작품의 좋았던 점도 적어달라구요등장인물들의 각각의 사연이 다양하다 보니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왕따가혹 행위에 가까운 환영식젠더 문제사회적 선입견 등 학생의 관점에서 다양한 사회 문제를 연출하고 있었는데요딱 거기까지만 좋았습니다그래서 그런데질문하신 분은 이번 작품의 어떤 부분에서 재미를 맛보셨을지 궁금해지는군요.

  

  넷플릭스에서 만든 작품을 너무 진지하게 보는 거 아니라구요우선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만들어진 작품들의 제작과정을 알고 싶습니다보통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내용이나 연출 면에서 접고 넘어가야하는 부분이 있다물론 예외가 있을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작품을 만나는데요이번 작품은 화면도 그렇고 출연진의 연기도 나쁘지 않아 보통 저예산이라 말하는 것과는 느낌이 달라서 말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감독의 다른 작품인 영화 소름 Creep 시리즈는 그래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으니기회가 되는대로 감독의 작품 스타일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TEXT No. 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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