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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다운
저스틴 덱 감독, 엘리자베스 라일 외 출연 / 노바미디어 / 2020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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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카운트다운 Countdown, 2019
감독 : 저스틴 덱
출연 : 엘리자베스 라일, 피터 파시넬리, 탈리타 베이트먼 등
둥굽 : 15세 관람가
작성 : 2022.10.23.
“그래서 후속편이 나오기는 하나요?”
-즉흥 감상-
영화는 야심한 밤. 파티를 즐기는 청년들을 보이는 것은 살짝, 그중에 테이블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는 이들에게 화면을 집중하는데요. 남은 수명을 알려준다는 앱 ‘카운트다운’을 설치한 그들 중 가장 짧은 수명이 표시되었던 이가 예정된 시간에 사망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한편 인턴 시절이 끝나고 병원의 정규직이 되는 여인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앱의 존재를 처음 알려줬던, 수술을 앞둔 환자가 예정된 시간에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장난삼아 설치한 앱이 이번에는 자신의 죽음 예정 시각을 계속해서 알려오자 신경이 곤두서고 마는데…….
영화는 재미있었냐요? 음~ 요즘은 악마도 코딩을 할 줄 알아야 살아남는 서러운 세상이구나~ 하면서 만나보았습니다. 그러면서는 생각보다 내용이 가볍다는 기분에 등급을 확인해보니 ‘15세 관람가’였는데요. 뭐 등급만 본다면 제법 괜찮게 만든 영화라는 기분이었습니다.
‘등급만 본다면 제법 괜찮게 만든 영화’라는 부분이 신경 쓰이는데, 이 부분에 대 설명을 부탁하신다구요? 음~ 간혹 영화를 보다 보면 ‘이 정도의 소재면 이 정도까지 비틀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할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그렇게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을 때 등급을 확인해보면 ‘15세 관람가’로 표시되어있을 때가 많았는데요. 꼭 그랬다는 건 아니지만, 뭐, 그렇다는 겁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주를 해결합니다. 하지만 앱 개발자도 바보가 아니었는지, 2.0이 설치되는 걸로 영화가 마무리되는데요. 영화가 공개되고 벌써 3년째인데, 아직까지 별다른 소식이 들여오지 않아 위의 즉흥 감상을 적은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데, 혹시 이어지는 이야기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어떻게 저주를 해결하는지 알려달라구요? 음~ 저는 스포일러를 하지 않는 편이니, 그 부분은 영화를 통해 답을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영화에서와같이 지워지지 않는 앱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루팅이나 탈옥을 권하지는 않지만 일단 그런 방법도 있음을 적어보는데요. 무엇보다도 호기심으로 인해 엄한 걸 설치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영화에서처럼 저주받은 앱이 아니더라도 휴대폰의 안정성을 해치게 되며, 자칫 ‘벽돌’로 만들어버리면 서비스센터에서도 해결해주지 않으니 말이지요. 그리고 자신이 저주에 걸렸다고 생각한 분이 질문을 주신 거라면, 저 말고 무속인에게 도움을 청하시기 바랍니다. 그 분야는 제가 해결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말이지요.
저주받은 앱을 믿냐구요? 음~ 괴력난신을 함부로 논하지 않다 보니, 아직까지는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발달한 과학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라는 아서 C. 클라크의 말을 좋아하다 보니, 저주받은 앱 또한 기술의 허점을 발견한 악의적인 장난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는 분은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 중에 호기심이 요상한 앱을 깔았다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덤. 최근 들어 호박 모양의 소품들이 많이 나온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할로윈이 다가오고 있었군요. 그걸 축제로 생각하는 것도 괜찮지만, 그 원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TEXT No. 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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