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관속의 드라큐라 Dracula in a Coffin, 1982

감독 이형표

출연 강용석박지훈켄 크리스토퍼박양례박암문태선 등

등급 : 12세이상관람가

작성 : 2022.09.26.

  

이건 리메이크 안하나요?”

-즉흥 감상-

  

  ‘호러타임즈 2022년 9월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만나 본 영화라는 것으로다른 설명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의 살짝 가져보겠습니다.

  

  영화는 선장을 잃은 배 한척이 새벽의 검푸른 바다를 가르며 해안가에 도착하는 것은 잠시비 내리는 어느 날 밤국제우편으로 설계도를 받았다며관을 미국식으로 두 개 만들어달라는 의뢰를 받는 사람들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한편 수술을 마친 의사가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유학을 갔던 약혼녀가 갑자기 귀국을 했다는 소식을 받고 처갓집으로 가는데요약혼녀는 미국이 싫고 무서워졌다며그 누구도 만나고 싶지 않다며 혼자 있고 싶다고 말할 뿐이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영화를 보며 이제는 좀비물도 한 풀 꺾인 것 같으니이번에는 K뱀파이어(?)물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사실 미국에서 양산되던 좀비물에 더 이상의 감흥이 느껴지지 않던 어느 날 한드 지금 우리학교는 All of us are dead, 2002’를 인상 깊게 봤던지라 그런 기대를 품은 것인데요아무튼 그렇다는 겁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호기심에 한번 보는 건 말리지 않겠지만 추천은 하지 않겠습니다개인적으로는 80년대 한국 사회를 엿볼 수 있었다는 점과 뱀파이어를 상대하기 위해 일반인목사스님이 등장한다는 점이 흥미로웠는데요. ‘검은 사제들 The Priests, 2015’, ‘곡성 哭聲, THE WAILING, 2016’, ‘사바하 娑婆訶, SVAHA: THE SIXTH FINGER, 2019’ 등 어둠을 상대하는 이들의 영화도 제법 잘 만들어지고 있었으니이 작품 관속의 드라큐라도 현대적으로 다시 만든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하는데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포스터를 보니 외국인도 나오는 것 같은데 누군지 알려달라구요일단 뱀파이어를 연기한 배우는 켄 크리스토퍼라고 되어 있는데, D포털의 영화설명에 의하면 성별은 미상으로 출생지가 대한민국(?)이고 직업이 배우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그리고 여자 분은 오프닝 크레딧에 킴버리 후드라고만 표시되어 있을 뿐 다른 정보가 보이지 않는데요이 부분에 대해 혹시 다른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목사님이 나와 뱀파이어를 상대하는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스님은 어떤 역할을 하냐구요법력을 이용해 뱀파이어를 마주합니다상성이 맞지 않았기 때문인지 몰라도 조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그래도 나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요만약에 리메이크 된다면 좀 더 무게 있는 연출로 돌아와 줬으면 합니다.

  

  결말이 어떻게 되어있을지 궁금하다구요이 영화는 유튜브를 통해 전체영상을 찾을 수 있으니 직접 확인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관속의 드라큐라라고 검색하면 1시간 34분 12초로 표시된 영상이 나오는데요재미있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과연 10월에는 어떤 작품을 만나게 될지 궁금합니다.

  

  덤코로나19 양성판정으로 집에 있는 것까지는 좋은데약만 먹으면 졸리니 그리 유쾌하지는 않군요내일이 자가 격리 마지막 날인데체력이 반절로 줄어든 기분입니다.


TEXT No. 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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