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악어의 공포 Crocodile Fangs, 1977

감독 이원세

출연 민우신찬일왕은희 등

등급 : 12세 관람가

작성 : 2022.01.05.

  

악어는 바다에서 살 수 있는 동물이었나?”

-즉흥 감상-

  

  ‘호러타임즈 상영회를 통해 만나 본 영화라는 것으로다른 설명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의 살짝 가져보겠습니다.

  

  영화는 천둥번개가 치고 태풍으로 난리 난 상황은 잠시한국에서 태국으로 간 커플과 그들을 환대하는 부부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깁니다한편 현지에서는 자연재해와 함께 짐승의 짓으로 보이는 변사체가 연이어 발견되는데요그거야 어찌 되었건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의 보내던 커플의 약혼녀와 부부의 아내가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하고두 남자는 괴물을 해치우기 위해 준비를 하는데…….

  

  도대체 이런 영화는 어디에서 볼 수 있는 거냐구요감상문의 시작 부분에도 적어놨지만이번 작품은 호러타임즈 상영회를 통해 만나보았습니다그리고 무자막판이자 스페인어로 더빙되어있는 조금 더 좋은 화질로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유튜브판은 화질이 조금이지만 더 좋아져서 그런지, 아니면 더빙된 언어가 달라져서 그런지그것도 아니면 잠시 돌려본 몇몇 장면이 본 기억에 없어서인지 뭔가 살짝 맛의 질감이 달라진 기분이 드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즉흥 감상 그대로입니다보통 악어가 등장하는 영화를 보면 습지에나 강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펼치거나가끔 도심에 나와 사람을 해치는 정도였는데요이번 작품은 바다에서 이것저것 냠냠쩝쩝하는 모습을 보며 인지 부조화를 느꼈습니다그래서 알아보니 바다악어라 불리는 종이 있었고관련된 영상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이번 작품에서도 악어가 사람을 해친 것 같다는 의견에 비웃는 사람들이 나올 정도니선입견이 가지는 힘이 얼마나 큰지 생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재미있냐구요한국 태국 합작 영화라는 점에서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그러면서는 앞서 호러타임즈의 다른 상영회에서 만났던 영화 인사대전 人蛇大战 Calamity of Snakes, 1982’이 한국판과 홍콩판으로 나뉘었던 것처럼이번 작품도 태국 버전이 따로 있지 않을까 궁금했는데요유튜브에서 찾은 버전은으흠당장 확인하기보다 또 다른 버전이 있는지 찾아보고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화질이 아무리 좋아졌다 해도보기 불편한 건 마찬가지라서 말이지요크핫핫핫핫!!

  

  소문으로는 괴수 영화라고 하던데 정말이냐구요화면의 연출에서 태풍과 함께 나타난 절대적인 파괴력을 지닌 악어였다 보니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그동안 다양한 거대괴수를 만나온 현재의 관점에서 보면현실적인 범주 안에서 미쳐 날뛰는 거대 악어만 한 마리 보였을 뿐인데요. 45년 전에 이 작품을 처음 만나셨던 분들은 어떤 마음으로 이 작품을 만나셨을지 궁금합니다.

  

  고전 영화일 경우 포털의 영화 소개 글과 내용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는데이번 작품은 어떤지 알려달라구요그렇군요그래서 살펴보니비슷한듯하면서도 달랐습니다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 다른 분들의 감상에 방해가 될 것 같으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답을 확인해보셨으면 하는군요.

  

  그럼다음번에는 또 어떤 희귀작을 상영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제가 본 것보다 좀 더 괜찮은 화질의 유튜브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youtu.be/np1Gh_79AM8


 TEXT No. 3589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