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애로우 Arrow 시즌7, 2018~2019
편성 : 미국 CWTV
출연 : 스티븐 아멜, 데이비드 램지, 에밀리 벳 리카드, 에코 켈럼 등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작성 : 2022.01.02.
“과연 세대교체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즉흥 감상-
작품은 ‘라카르도 디아즈’와의 전쟁이 끝나지 않은 상태로 막을 내렸던 앞선 이야기에서 이어집니다. 도시를 위협하는 디아즈를 잡기 위해 FBI와 함께 노력했지만 디아즈의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가 되어버렸고, 팀 애로우가 지금까지의 자경단 활동을 사면받는 조건으로 올리버 퀸이 감옥에 들어가는데요. 더 이상의 자경단 활동이 없어지자 그동안 숨죽이고 있단 범죄조직이 조용히 고개를 들기 시작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음~ 애로우 드라마를 계속해서 보셨던 분들이라면 아마 6시즌이 되면 ‘5년 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궁금하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6시즌부터는 옛날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번에는 갑자기 애로우의 아들이라는 청년이 나오자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플래시’나 ‘레전드 오브 트모로우’라면 시간여행에 대한 설정이 있겠지만, ‘애로우’는 현실적인 부분에서 이야기를 다루고 있었다보니 혼란을 선물 받고 말았는데요. 계속되는 이야기를 통해 ‘현재’에서 진행되는 이야기와 ‘미래에서 과거를 추적’하는 내용이 교차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만 적어버렸다가는 무슨 소리인지 모를 것이니,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이번 시즌에는 어떤 크로스오버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냐구요? 음~ 사실 이번에는 크로스오버를 생각하지 않고 보다가 순서를 잘못 잡았다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 감상문을 기준으로 ‘애로우 버스’를 달리는 분들께 순서를 알려드리자면 ‘플래시 시즌 5 9화’, ‘애로우 시즌 7 9화’, ‘슈퍼걸 시즌 4 9화’순으로 만나면 되는데요.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는 이번 크로스오버 이벤트에는 빠져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아무튼, 이번에는 ‘올리버 퀸’과 ‘베리 앨런’이 서로의 설정으로 바뀌면서 혼란이 벌어지는 것을 시작으로, 현실이 다시 쓰이는 일이 발생하는데요. 더 이상 적어버렸다가는 스포일러가 되고 마니, 자세한 이야기는 작품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애로우에 새로운 인물이 추가된다고 하던데 그게 누구냐구요? 음~ 있는지도 몰랐던, 아. 이 부분은 어떻게 적어도 스포일러가 되겠군요. 아무튼 팀 애로우와는 전혀 상관없이, 후드를 뒤집어쓰고 활을 쏘는 모습에서 ‘다른 시공간에서 온 그린 애로우인가?’싶었는데요. 두 시즌에 걸쳐 ‘라카르도 디아즈’와의 갈등을 그린다고 새로운 궁수에 대한 설정이 급하게 전개되는 기분이 없지 않은 바, 정신줄에 안전벨트를 단단 메고 작품을 만나실 것을 권해봅니다.
그건 그렇고 ‘미래 관점’은 왜 언급되는 거냐구요? 음~ 글쎄요. 아무리 평화로운 현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여도 바꿀 수 없는 미래가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즉흥 감상에도 적은 것처럼 세대교체를 알리기 위함이었을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초대형 이벤트를 위한 떡밥을 준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도 당황스러웠다고 적어봅니다.
애로우가 8시즌으로 끝난다는데 정말이냐구요? 음~ 그런 것 같습니다. 다른 시리즈가 한 시즌씩 더하고 있는 와중에 애로우는 더 이상 목록에서 보이지 않았는데요. 그렇다는 건 세대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의하는 것 같은데, 으흠. 이 부분은 직접 확인해보고 감상을 이야기해볼까 하는군요.
그럼, 플래시의 다섯 번째 이야기보따리에 대한 감상문으로 이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과연 애로우의 마지막 이야기는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지 궁금합니다.
TEXT No. 3587
★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