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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 사구 ) - 초특가판
데이비드 린치 감독, 린타 헌트 외 출연 / 드림믹스 (다음미디어) / 2005년 3월
평점 :
품절

제목 : 사구 Dune, 1984
원작 : 프랭크 허버트-소설 ‘듄 Dune 1권, 1965’
감독 : 데이빗 린치
출연 : 카일 맥라클란, 프란체스카 애니스, 주겐 프로크노 등
등급 : PG-13
작성 : 2021.10.25.
“어? 어어?! 이거 왜이래!?”
-즉흥 감상-
영화는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별들이 아름다운 광활한 우주는 살짝, 황제의 딸이라 밝히는 여인이 얼굴을 비치며 ‘스파이스’와 함께 하는 우주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스파이스 생산이 가능한 행성에서 전해 내려오는 ‘구원자에 대한 예언’과 함께하는 ‘듄’이라는 행성에 이야기의 바통를 넘기는군요. 그리고는 황제의 사회적 위치와 우주의 균형을 뒤흔들지 모를 소년에 대한 언급에, 황제는 소년을 처리하기 위해 나름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를 알고 싶다구요? 소설 ‘듄 Dune 1권, 1965’을 읽으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던 영화 ‘듄 Dune, 2020’의 예고편을 보면서, 문득 1984년에 만들어졌다는 영화를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유튜브 영화’를 통해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만나보았는데요. 그나마 책을 먼저 읽었으니 즉흥 감상이 저 정도였다고 적어봅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음~ 아쉬웠습니다. ‘트윈 픽스 Twin Peak 시리즈’를 통해 알게 된 감독의 옛날작품이었다기에 나름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요. ‘데일 쿠퍼 요원’으로 각인되어있는 연기자 ‘카일 맥라클란’이 이번 작품의 주인공인 ‘폴 아트레이디스’를 연기하는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였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최근에 읽은 듄 1권의 내용대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었지만, 서사와 설정의 설명 따위는 과감히 생략하고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왜 이런 모습이 되었나 싶어 위키피디아를 통해 확인해보니, 으흠. 그렇군요. 러프 컷은 4시간이 넘었고, 감독이 원한 컷은 3시간,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2시간 버전이 되었다는 내용이 흥미로웠는데요. 왜 그렇게 되었고, 개방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등의 이야기는 위키피디아를 통해 내용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음~ 사구는 삼십육… 죄송합니다. 아무튼, 원제목인 ‘dune’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모래 언덕, 사구’라고 풀이가 나오는데요. ‘사구’를 다시 사전에서 찾아보면 한자로는 沙丘 또는 砂丘라고 쓰며 ‘해안이나 사막에서 바람에 의하여 운반ㆍ퇴적되어 이루어진 모래 언덕. 크게 해안에서 볼 수 있는 해안 사구와 사막에서 볼 수 있는 내륙 사구로 나뉜다.’라고 내용이 나옵니다. 그래도 그게 뭔지 상상이 잘 안된다면, 영상이나 사진을 찾아보실 것을 권해보는군요.
러프 컷이나 린치 컷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알려달라구요? 음~ 그건 오히려 제가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N포털에도 서비스해주지 않는 걸 유튜브로 보긴 했는데, 위키피디아의 내용을 보니 감독이 감독판을 거절했다고 할 정도면 앞으로도 나올지가 의문인데요. 혹시 이 부분에 도움을 주실 분 있으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네? 2000년도 버전의 듄도 있다구요? 으흠. 그런 일단 찾아보고 맛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덤. 개봉이 연기되는 작품도 많지만, 하나둘씩 제가 보고 싶었던 작품들이 개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밀폐된 공간에 다른 사람과 함께 한다는 건 여전히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요. 다른 분들은 요즘 문화생활을 어떻게 즐기시는지 궁금합니다.
TEXT No. 3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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