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Helen Hunt - I See You (아이 씨 유) (2019)(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Paramount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목 아이 씨 유 I See You, 2019

감독 아담 랜달

출연 헬렌 헌트존 테니주다 루이스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21.08.24.

  

이유 없는 무덤은 없을 것이니.”

-즉흥 감상-

  

  영화는 어떤 마을의 평화로운 일상을 보이는 것은 살짝자전거로 숲길을 달리던 아이가 마치 결계에 부딪힌 듯 뒤로 튕겨 날아가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한편 아침을 열어나가던 가족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어딘지 모를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는 것도 잠시그들의 집에서 자꾸만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는데…….

  

  제목도 그렇고 간추림도 그렇고이번 작품도 새집 증후군에 시달리던 중 초자연적 존재와의 조우를 통해 케첩파티가 벌어지는 그런 내용이냐구요저도 그런 걸 기대하고 영화를 맛보고 있었지만전혀 그런 내용이 아니어서 당황했습니다그리고 영화가 시작된 지 얼마 되었다고 완전히 다른 시야에서 이야기를 펼쳐 보이자 다시금 당황했는데요비록 결말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당황스러운 만큼 새로운 시도에 도전한 작품이라는 인상을 받았다고만 적어봅니다.

  

  제목의 의미가 알고 싶다구요~ ‘I See You’를 직역하면 나는 너를 보고 있다.’가 되겠습니다그리고 이것을 영화의 내용과 함께 보면 그 우습지도 않은 위선의 가면을 벗는 게 어때나는 사실 다 알고 있으니까.’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저만 당할 수는 없으니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그러니 영화의 중반부까지는저도 그랬던 것처럼 함께 속아주셨으면 하는군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처음에는 웬 정신 나간 녀석이 팀 프로젝트를 망가뜨리려는 건지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둘 중 하나가 요즘 말로 트롤짓을 시작하자 역시 조별 과제는 혼자 해야 정신 건강에 좋은 법이라 즉흥 감상을 적으려 했는데요영화 말미에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가 밝혀지자 자연스럽게 위의 즉흥 감상을 적게 된 것입니다하지만모든 이유가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그저 안타깝게 느껴진 건 저뿐일까 싶은데요혹시 제 감상문을 다 읽은 다음 다른 생각과 의견을 가진 분이 있다면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 그냥 자꾸 시크릿의 비밀거리지 말고 속 시원하게 다 알려주면 안되냐구요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신에게 있어 최고의 영화를 보고 싶어 가이드 리뷰를 찾는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눈치채지 못한 반전이나 복선혹시나 놓친 부분이 있을까 걱정되어 다른 사람의 감상기록을 찾으며소문만 들었던 작품을 혹시나 볼 수 있을까 싶어 저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저는 스포일러 없는 감상문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해부학적 관점으로 작품에 대한 정보를 원하는 분은 다른 사람이 쓴 리뷰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최고의 영화를 알기 위해서는 최악의 영화도 알아야 하기에편식보다는 잡식을 권해보는군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다시 찾아보려고 하니 잘 안 나오는데도시괴담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내 집에 나 말고 다른 사람도 있는 것 같다라며 카메라를 설치하고 일상을 기록했던 영상을 본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이번 작품은 그런 행동을 프로깅 phrogging’이라 말하며부유하지만 어딘가 어둠의 그림자가 끼어있는 어떤 집의 진실을 보여주는데요결말을 제외하면 그래도 나름 괜찮은 작품이었다고 적어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할 말은 많지만 해서는 안 될 것 같은 작품은오랜만인 듯 합니다.

  

  덤오늘은 불닭 비빔면을 먹었습니다처음에는 걱정이 더 컸는데 먹어보니 맛있더군요하지만 하루종일 속이 화끈거려서 구구 크러스트를 먹으며 감상문의 마침표를 찍어봅니다.


TEXT No. 3555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