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써클 Circle, 2015

감독 아론 한

출연 줄리 벤즈카터 젠킨스세사르 가르시아 고메즈 등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작성 : 2021.08.21.

  

그대는 자유로운가?

끊임없는 선택의 순간 속에서,”

-즉흥 감상-

  

  영화는 어둠에 잠긴 공간에 서 있는 사람들을 보이는 것은 살짝그중 한 명이 정신을 차리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자신이 서 있는 붉은 원 밖으로 나가려 하자 경고음이 들리고얼마 있지 않아 공간에 조명이 들어오는 것과 함께 다른 사람들도 정신을 차리는데요영문을 알 수 없는 죽음의 게임이 시작되어버렸음에참여자들은 마음의 준비를 할 여유도 없이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을 시작하는데…….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우리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선택을 하게 됩니다그리고 선택의 결과에 따라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경함하는데요이번 작품은 그런 선택과 결과에 대한 과정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받아들였습니다마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만든 인간 스스로가 만든 법에 의해 구속되고복잡하게 꼬인 의미를 해석하느라 시간을 보내며최선의 선택이라 생각한 것의 결과가 죽음에 이를 수도 있음에 죄책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비록 이번 작품에서 삶과 죽음의 규칙을 만든 것이하마터면 중요한 걸 적어버릴 뻔 했습니다영화의 내용이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나름 독특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 더 휴먼 레이스 The Human Race, 2012’가 떠올랐던지라 신선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는데요. ‘더 휴먼 레이스는 계속 움직여야만 했고이번 작품은 가만히 있으면서 두뇌게임을 했던 것 말고는 비슷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방금 언급한 작품 말고도 비슷한 설정의 작품이 또 있었던 것 같은 막연한 기시감이 있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주실 분 있으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Circle’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원형동그라미돌다그룹이라고 나오는데요작품의 주된 배경은 경계를 가늠할 수 없는 검은 공간에 검붉은 색의 조명이 바닥에 원을 그리고 있습니다그리고 그중 작은 동그라미 하나당 한 사람이 서 있으며그 상태로 그룹을 이룬 사람들 가운데 검은색의 타원체가 있는데요여차저차 그곳을 탈출해서 바라본 하늘에는 역시나 동그란 무엇이이 부분 역시 나름 중요한 지점이니제 감상문을 통해 답을 확인하기보다 작품을 통해 결말과 진실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스틸컷을 보니 간츠 시리즈가 떠오르는데연관이 있는 작품인지 궁금하다구요공간의 가운데 검은 구체가 있긴 하지만이번 작품에서는 반쯤 바닥에 매립되어 있는 구조이기도 하고간츠처럼 무기를 지급한 다음 플레이어들을 사지로 내몰지 않았습니다그러니 미장센에서 약간의 영향이 있었을지는 몰라도연관은 없다고 보는데요혹시 제가 모르는 무엇인가를 아는 분이 있다면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어떻게 매일 같이 영화 감상문을 쓸 수 있는지 알려달라구요언젠가 어디에서 말했는지는 기억이 명확하지 않지만저는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행동으로 무엇인가를 만들고작품을 감상하며그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그리고 그러한 행동이 습관이 되고 하루하루의 싸이클이 되어버렸는데요간혹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 바뀌는 것 말고는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감상문을 쓰고 있는 이번 작품도 현재는 넷플릭스로 서비스되어 있음을 적어보는군요.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이건 후속편 안 나오나요?


TEXT No. 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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