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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P2 (P2)(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Summit Inc/Lionsgate / 2008년 4월
평점 :
제목 : P2 P2, 2007
감독 : 프랑스 칼포운
출연 : 웨스 벤틀리, 레이첼 니콜스 등
등급 : R
작성 : 2021.08.16.
“고독한 영혼에게 안전한 장소는 과연 존재할 것인가?”
-즉흥 감상-
영화는 크리스마스이브의 늦은 시간까지 일하고 퇴근 준비를 하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차는 고장 나 있었고, 택시를 불렀지만 건물 현관문이 잠겨 있었는데요. 지하주차장을 통해 나가려 했지만 그곳 역시 외부와의 통로가 잠겨있는 것도 모자라, 갑자기 실내조명이 꺼져버립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공격을 받고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는, 속박된 상태로 크리스마스 파티 테이블에 앉아있는 자신을 발견할 뿐이었는데…….
영화의 간추림을 보니 한국 영화 ‘왓칭 Watching, 2019’이랑 비슷한 거 같은데, 실제로는 어떻냐구요? 음~ 아직 ‘왓칭’을 본적이 없어서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니 ‘P2’가 ‘왓칭’의 원작이라고 하는데요. 정작 N포털의 영화 소개 글에는 원작에 대한 정보가 보이지 않습니다. 영화 ‘시간위의 집 House of the Disappeared, 2016’도 처음 소개되었을 때 원작에 대한 이야기가 없었다고 기억하는데, 설마 ‘왓칭’도 그런 건 아니겠지요? 아무튼, 이 부분은 언젠가 ‘왓칭’을 보고 나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영화는 재미있냐구요? 음~ 2007년 작품이니 옛날 영화처럼 생각될 수 있지만, 처음 이 작품을 보았을 때는 나름 신선한 기분으로 만났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의 매력을 적어버리는 순간 스포일러가 되고 마니, 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데요. 지금 다시 봐도 쫄깃한 화면 연출과 스토리텔링은 한 번은 꼭 볼만한 영화 목록에 올려봅니다.
이건 어디서 볼 수 있는 거냐구요? 음~ 감상문을 적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유튜브에서 1,100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포털이나 서점 홈페이지에서도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로 제공되던 것들이, VOD를 거쳐 OTT로 서비스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스트리밍으로만 만나볼 수 있게 변한 것들이 많은데요. 소장이 목적이 아니라면 다양한 영상 플랫폼을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지하에 들어갔다고 휴대폰이 안되는 게 말이 되냐구요? 음~ 영화에서 사용되는 휴대폰이 10년도 더 된 배경 속 옛날 기종이라 그럴 수 있다는 건 잠시 옆으로 밀어두겠습니다. 대신 최신 휴대폰이라도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종종 GPS나 전화 연결이 끊기는 경험을 하는데요. 집에서 사용하는 와이파이만 해도 벽의 재질에 따라 전파 수신률이 변하는 것을 알 수 있듯, 휴대폰 기지국과의 연결에도 비슷한 현상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제목은 어떤 의미냐구요? 일반적으로 지하는 지하층은 ‘Basement’의 앞 철자를 따 ‘B’라고 표시하며, 주차장일 경우 ‘Parking’의 앞 철자를 따 ‘P’라고 표시합니다. 이번 작품의 무대가 지하 2층 주차장이다 보니, 제목이 P2가 된 것 같은데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다른 내용을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 따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안전한 장소’라고 하면 어디를 떠올리실까요? 집? 아니면 직장? 네? 안전한 장소라는 건 존재할 수 없다구요? 으흠. 아무튼, 이번 작품에서는 집 다음으로 안정해야 할 직장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었는데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오늘 하루도 부디 안전하시기 바라는 마음에서 적은 즉흥 감상입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음? 영화 ‘블랙 위도우 Black Widow, 2021’도 다운로드가 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빨리 만나보고 싶군요!
TEXT No. 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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