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그녀의 이름은 난노 Girl from Nowhere เด็กใหม่ 시즌2, 2021
제작 : 스튜디오 SOUR 방콕
출연 : 치차 아마따야꾼 등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작성 : 2021.08.14.
“이 상태로 시즌3이 만들어진다고?!”
-즉흥 감상-
작품은 초음파 사진은 살짝,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다른 학생들의 시선을 받으며 등교하는 모습으로 시작의 문이 열리는데요. 임신을 했기에 배가 많이 부풀어 있었습니다. 그거야 어찌되었건 학교에는 인기남이 있었고 전학 온 예쁜 여학생인 ‘난노’와 어떻게든 해보려하지만, 모든 건 계획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어버리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음~ 시즌2는 시즌1로부터 3년의 공백을 두고 공개되었습니다. 그런 경우 연기자의 외모가 변하거나, 제작사의 사정 등 다양한 이유로 주연배우가 바뀌는 경우를 봤었는데, 다행히 이번 작품은 ‘난노’를 연기한 주연배우가 그대로 나오기에 작품 정보를 자세히 보지 않으면 공백을 느끼지 못할 것 같은데요. 문제는 설정이 추가되어서인지, 두 번째 이야기보따리를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인지 감을 잡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열린 결말이 준비되어 있었고, 시즌3이 나올 거라는 소식을 접하는데요. 부디 등급다운 높은 수위의 연출과 스토리텔링으로 인사를 건네줬으면 할 뿐입니다.
‘등급다운 높은 수위의 연출과 스토리텔링’이 무슨 말인지 궁금하다구요?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 작품에 대한 정보를 모르고 ‘그녀의 이름은 난노’를 본 분이 있다면, 이 작품의 등급을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5세 이상 관람가와 청소년관람불가 사이의 등급이라 받아들였는데요. 학교를 배경으로 학생들이 나오기에 성인의 시선에서 보기에는 유치한 맛이 없지 않았지만, 설정과 연출이 과하다는 기분이 들어 청소년들이 보기에는 시청지도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 것입니다. 심지어 시즌2는 시즌1보다는 순한 맛이라 느껴졌는데, 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다른 의견 있는 분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이번 작품과 비슷한 맛의 다른 작품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도움을 달라구요? 음~ 질문한 분이 그동안 어떤 작품들을 만나왔는지 모르기에, 정답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초반에는 강렬했지만 반복되는 레퍼토리에 설정이 더 추가되면서 중심을 잃은 듯한 작품으로는 ‘지옥소녀 地獄少女 시리즈’가 떠올랐는데요. 혹시 다른 작품이었음이 떠올랐다면,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난노와 비슷한 능력을 가진 인물이 나온다고 하던데, 어떤 역할이냐구요? 음~ 이 부분은 자칫 스포일러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니 감상문만으로 모든 답을 확인하기보다는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데요. 부디 난노의 변덕이 만들어낸 설정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해 현기증 날 것 같으니, 빨리 세 번째 이야기보따리가 완성되기를 바랍니다.
이 작품의 등급이 ‘청소년관람불가’인 이유는 ‘학교 괴담의 탈을 쓴 사회 고발물’이기 때문이라구요? 그리고 익숙하지 않은 언어권의 작품이기에 작품에 집중을 못 하고 있을 수도 있다구요? 음~ 멋진 의견 감사합니다. 감상문이라는 것이 객관식처럼 답이 존재하는 것이 아닌 주관적인 기록이기에, 모든 분들의 입맛을 맞춰드릴 수 없습니다. 그저 ‘무한오타라는 사람은 이 작품을 이렇게 받아들였구나.’ 정도로만 생각해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다음 주부터는 독드 ‘다크 Dark 시즌2, 2019’를 만나보려 하는데, 함께 감상하실 분 있으신가요?
TEXT No. 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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