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미 오브 더 데드 Army of the Dead, 2021

감독 잭 스나이더

출연 데이브 바티스타엘라 퍼넬오마리 하드윅 등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작성 : 2021.07.28.

  

시체들 시리즈의 역사는 이미 끝나버린 것인가.”

-즉흥 감상-

  

  작품은 무엇인가를 운반 중인 군인들과 신혼부부의 여행길을 교차하며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실수 없이 진행되었어야 할 수송 작전이 신혼부부의 엄한 짓으로 실패하고그 여파로 살아있는 자의 피와 살점을 탐하게 되고 죽은 이가 되살아나는 질병이 창궐하는데요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했던 삶과 죽음의 살육파티에 대한 장면은 빨리 감고성공적으로 봉쇄한 라스베이거스에 핵탄두를 날리려는 현재로 빨리 감기를 멈춥니다그리고 소멸 직전의 라스베이거스 지하 금고에서 거액의 돈을 빼내기 위한 작전이 준비되는데…….

  

  2시간 30분짜리 좀비 영화는 어떤 맛이었냐구요기대치가 너무 커서인지아니면 잭 스나이더 감독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알아보지 못해서일지그것도 아니라면 앞선 이야기를 재시청을 안 하고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살짝 지겨웠습니다차리라 프롤로그와 본편 사이에 빨리 감기 된 부분의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이거 앞에 다른 이야기가 있었냐구요조지 로메로 감독님의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2-시체들의 새벽 George A. Romero's Dawn Of The Dead, 1978’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 새벽의 저주 Dawn Of The Dead, 2004’을 말하는 것입니다. ‘달리기 시작한 좀비라고 하면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작품인데요같은 감독이 만든 ‘Of The Dead’였다 보니 17년 전의 이야기가 언급되지 않을까 싶었지만문제는 새벽의 저주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습니다그러니 이 작품이 후속작일지아니면 독립된 작품인지에 대해서는두 이야기를 최근에 다 만나본 분께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지는군요.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Army of the Dead’를 구글 번역기에 물어보니 죽음의 군대라고 알려주는군요하지만 전통적인 방법으로 번안을 해보면 시체들의 군대가 되고먼저 만들어진 영화의 한글 제목을 참고하면 군대의 저주가 됩니다어떻게 한글 제목을 붙여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는지는 몰라도 이번에는 소리 나는 대로 아미 오브 더 데드가 되었는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마음속으로 이번 작품의 제목을 어떻게 한글화하셨을지 궁금해지는군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조지 로메로 감독님의 시체들 시리즈는 그래도 매번 새로운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나름의 철학을 말하는 듯한 기분으로 만났습니다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건지 감을 잡을 수 없었는데요혹시 제가 인식하지 못한 메시지를 발견한 분이 있다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시기 바랍니다.

  

  영화의 포스터를 보니 당장이라도 조커와 할리퀸이 나와야 할 것 같은 분위기던데그렇게 빵빵 터지는 작품이냐구요아무래도 네온사인 맛이 날 것 같은 배경 이미지는 라스베이거스를 상징하기 위한 장치로 사용한 것 같습니다영화의 내용은 진지함이 무겁게 흘러넘칠 뿐이었는데요혹시 포스터만 보고 케첩이 흩날리는 호쾌한 액션을 기대하셨다면뚜껑을 열기 전에 일단 진정할 것을 권해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가서 마칠까 하는데요이번 작품과 관련 있는 영화로 표시되어 있는 아미 오브 더 데드도둑들 Army of Thieves, 2021’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덤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면 실내기온이 30도 이상입니다흐음작년까지는 다른 사람들은 다 덥다고 해도 대프리카 출신인 저는 더위를 즐겼는데요올해 여름은 더위를 느끼고 있습니다힘들군요.


TEXT No. 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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