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3부작 박스 세트
조지 루카스 감독, 마크 해밀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제목 : 스타 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Star Wars, 1977

감독 : 조지 루카스

출연 :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등

등급 : PG

작성 : 2007.06.12.



“와우!!”

-즉흥 감상-



  이상하게도 다들 재미있으니 꼭 보라고 말하는 작품일수록 손이 잘 안 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볼 작품도 그렇기에 오랜 시간 동안 왜 아직도 안보고 있었냐고 잔소리를 듣고 있던 작품이 되겠는데요. 그래도 제작된 시간 순으로 보고자 4번째부터 시작해 그저 감탄사를 연발해버린 이번 작품을 조금 소개해볼까 합니다.


  작품은 ‘아주 먼 옛날 은하계 저편에A long time ago in a galaxy far, far away…’라는 문구와 함께 이번 작품의 앞선 이야기를 간추리는 기나긴 글로서 시작의 문을 열게 됩니다.

  그렇게 그저 광활한 우주공간에서 거대한 함선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또 하나의 작은 함선의 모습이 보이게 되는데요. 나름대로의 반격을 하고는 있었다지만 결국은 거대한 함선에 패배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악한 은하제국에 맞서 싸우려는 반란군의 희망인 ‘‘죽음의 별’에 대한 설계도’를 지닌 로봇이 다행히 우주선 밖으로의 탈출에 성공하게 되는군요.

  한편 황량하게만 보이는 행성에서 그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던 청년 루크는 우연히 구입하게 된 두 로봇을 수리하던 중. 전설적 존재에게로의 도움을 요청하는 영상편지를 보게 되고 그 존재가 자신이 알고 있던 사람임을 알게 되지만, 로봇을 추적하던 은하제국군에게 자신의 가족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영상속의 아름다운 여인을 구하고자, 은하제국의 진실한 평화를 찾고자 험난한 여행길에 오르게 되는데…….



  와우. 정말이지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비록 1977년에 선보여진 작품이기에 시대상의 기술적인 문제로 2007년인 현재의 시점으로는 부분 부분 어설픈 기분이 없지 않았지만, 그렇게 과하지도 않고 그렇게 부족하지도 않은 절제된 영상에 감히 대작이라 말할 수 있을 ‘포스(?)’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면 적절한 설명이 되었을지 모르겠습니다(웃음)



  하지만 SF-Science Fiction의 걸작이다 뭐다해서 많은 말을 들은 것 치고는 다분히 오락적인 작품이라는 기분으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어떤 과학적인 뒷받침의 설명이 따라다니는 심오한 이야기 구성을 가진 것이 아닌, 총과 말 대신 광선 검과 우주선이 나오는 서부영화를 보는 듯 했으며, 일반적으로 말하는 과학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포스’와 같은 불특정한 힘의 개념이나 그 밖의 모험극을 보는 듯한 여러 설정이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한편으로는 자유로운 상상력의 결과물이라는 생각에 그저 즐거운 시간을 가져볼 수 있었는데요. 어쩌면 누구나 한번 즘은 꿈꿔 봤을 머나먼 미래와 머나먼 우주의 어느 한구석에서 있을 대망의 모험이야기였기에 추억 속에 빠져버리는 듯한 기분이 들어버렸습니다.



  2007년 현재. 2005년으로 전체 6부작이라는 장대한 막을 내린 이야기. 이런저런 루머가 즐비했었지만 3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다왔으며 제작순서상 첫 번제 작품이자 시나리오 상으로는 4번째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왕 이렇게 시작한 것. 우선은 제작되어진 순서로 하나하나 만나볼 생각에 벌써부터 흥분되는 것만 같습니다.

  그럼 다음 이야기인 ‘스타 워즈 에피소드 5 - 제국의 역습Star Wars Episode V: The Empire Strikes Back, 1980’의 감상에 들어가기로 하며 이번 작품을 보고나서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말을 외치며 기록을 마쳐볼까 합니다.



“포스가 항상 너와 함께할 거다!!”

 

TEXT No. 459

[아.자모네] A.ZaMoNe's 무한오타 with 얼음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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