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내일은 실험왕 31 - 자석과 전류 ㅣ 내일은 실험왕 31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5년 4월
평점 :

제목 : 내일은 실험왕 31-자석과 전류, 2015
자음 : 스토리 a.
그름 : 홍종현
펴냄 : 아이세움
작성 : 2021.02.02.
“아! 발전기!!”
-즉흥 감상-
쓰레기장에서 무엇인가를 열심히 뒤지고 있는 ‘범우주’와 ‘하지만’, 폐차 안에 갇혀 있는 ‘나란이’를 구조중인 ‘강원소’, 그리고 그들을 몰래 지켜보고 있는 ‘이고르’가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 그러자 의문의 쪽지 사건을 추적 중인 ‘새벽초 실험반 아이들’과 진실에 대한 건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이번에는 ‘러시아 A팀과 한국 B팀의 실험 대결’이 준비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는 뭐냐구요? 음~ 이 책의 작은 제목이기도 한 ‘자석과 전류’에 대한 부분을 읽다 보니, 그동안 발전기를 하나 만들어본다는 걸 깜빡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나게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 책에 발전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는 게 아니니 오해는 하지 마시구요. 발전기의 원리를 알려주기 위한 작은 실험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실험 키트가 들어 있었냐구요? ‘자석의 힘을 이용하는 자기부상열차 실험 키트’라는 이름으로, ‘레일 도안, 자기 부상 열차 도안, 손잡이 도안, 네모 고무 자석 2개, 긴 고무 자석 2개’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위, 네임 펜, 양면테이프는’ 개인이 준비하라고 표시되어 있는데요. 책의 내용 중에 나오는 자기부상열차와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도 비슷하게 실험할 수 있는 실험 키트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기서 고무 자석을 네오디움 자석으로 바꾸고, 추진력을 얻기 위한 장치만 더 달면 얼추 비슷하게 재현할 수 있을 것인데요. 저는 이 실험 키트의 봉인을 풀어 실험할 권리가 없으니, 키트에 대한 리뷰는 다른 분의 기록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책은 재미있었냐구요? 음~ 앞선 책에서부터 불쑥불쑥 튀어나오던 중국 팀의 ‘강링’에게도 이야기의 바통을 조금 더 나눠주는 기분에다가, 쪽지 사건이 어느 정도 해결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제법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강림과 함께 ‘초롱’이도 오랜만에 그 모습을 보였는데요. ‘새벽초 실험반 아이들’이 점점 배경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건 기분 탓일지도 몰라도, 이야기 자체는 풍성해지는 기분이 들어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간추림에 적혀 있는 ‘한국 B팀’이 ‘새벽초 실험반’ 아니냐구요? 맞습니다. 마치 다른 사람인 양 적은 것에 답을 아는 당신은 정말 이 작품의 팬이군요! 아무튼, 러시아와의 실험 대결을 펼친 그들에게 또 한 번의 시련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는, 제가 다 알려드리기보다 책을 통해 직접 확인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도대체 ‘국제 실험 올림피아드’ 이야기는 언제 끝나는 거냐구요? 음~ 글쎄요. 감상문을 쓰고 있는 31권에서는 아직 예선전이다 보니 한참 남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 부분은 현재 50권까지 전부 만나본 분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이 속도대로라면 제가 당장 확인이 가능한 34권까지는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
그럼, ‘새벽초 실험반 아이들’의 예선 마지막 대결팀이 누구인지 빨리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록은 여기서 미칠까 하는데요. 어째 속도감이 점점 떨어져 가는 건 저만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요?
덤. 직장에서 계획하고 있던 ‘월간 메이커’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한 달에 하나씩 주제를 정해 함께 공부하고 만들어가는 내용인데요. 3월에는 ‘아두이노 스터디모임’을 만들려고 하는데, 혹시 관심 있는 분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TEXT No. 3483
★
[팬카페][트위터][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