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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프리키 데스데이 Freaky, 2020
감독 : 크리스토퍼 랜던
출연 : 빈스 본, 캐서린 뉴튼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21.01.12.
“이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
-즉흥 감상-
영화는 ‘11일의 수요일’이라는 안내와 함께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청소년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런데 가면을 쓴 누군가가 침입해 아이들과 케첩파티를 여는군요. 한편 ‘12일의 목요일’이라는 안내와 함께 하루를 열어나가는 여학생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입장이라는 것도 잠시 살인마를 만나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습니다. 그런데 하룻밤 자고 눈을 떠보니 살인마와 자신의 몸이 바뀌어있다는 걸 알고 경악하는데…….
이거 재미있냐구요? 음~ 그냥 한번은 볼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디서 많이 본 설정들이 종합선물세트마냥 펼쳐지자 ‘이걸 이렇게 연결시킨다고?’를 연발하며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그렇다고 영화 ‘무서운 영화 Scary Movie 시리즈’ 같은 패러디의 연회와는 다른 것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음~ ‘freaky’를 사전을 열어보니 ‘기이한’이라고 뜻풀이가 나와 있습니다. 그렇듯 이번 작품은 ‘기이함’으로 무장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살인마와 영혼이 바뀐 것은 물론, 아! 하마터면 중요한 부분을 적어버릴 뻔했군요. 아무튼, 제목의 의미와 함께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살인마와 영혼이 바뀌는 이야기가 또 있었지 않냐구요? 음~ 질문자분이 그동안 어떤 작품들을 만나오셨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 ‘사탄의 인형 Child's Play, 1988’이 떠올랐습니다. 혹시 영화 ‘영혼의 목걸이 Shocker, 1989’를 떠올리셨다면 그건 조금 설정이 달랐구요. 영화 ‘다크 엔젤 Fallen, 1998’은 제가 아직 본 작품이 아니라 비교를 할 수 없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 정보를 확인해보니 ‘프리키 데스데이 순한 맛 FREAKY, 2020’이 보이던데, 둘은 같은 작품이냐구요? 음~ 감상문을 쓰고 있는 현재는 ‘순한 맛’에 다운로드 버튼이 없습니다. 그렇다는 건 제가 본 건 일반판이라는 이야기고, 예상하건대 미성년자 애들이 술을 마시고 뜨거운 시간을 가지는 장면이 통편집하여 등급을 낮춘 버전이 아닐까 하는데요. 영화관에서는 순한 맛을 개봉했었다고 하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두 버전을 전부 즐기신 분께 답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영화 ‘해피 데스데이 Happy Death Day 시리즈’와 연결되는 이야기인지 궁금하다구요? 음~ 왜 이런 질문이 나올까 싶어 영와 정보를 확인해보니, ‘해피 데스데이 시리즈’와 감독이 같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 흐음. 이 사실을 알고 이번 작품을 만났다면 크게 실망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모르고 봤으니, 나름 괜찮은 만남이었다고 적어보는데요. 원제목에도 없는 ‘데스데이’는, 아무도 이 영화를 안 보면 감독에게 미안할 거 같아서 일부터 붙인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맞나요?
‘해피 데스데이 시리즈’와 같은 감독의 작품이면, 이것도 시리즈로의 가능성이 있는 거냐구요? 음~ 글쎄요. 가능성의 여지를 남겨두지 않은 것 같기는 하지만, 인기가 있다면 속편이 만들어지는 건 시간문제이니, 이 부분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답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시작에 등장했던 집에 골동품이 많으니, 다른 유물을 통해 난리가 나는 이야기로 이어졌으면 하는데요. 다른 재미있는 아이디어 있는 분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처음에는 저주받은 물건이 수집품으로 보관되어있는 집에서, 철없는 애들의 봉인을 풀어서 난리가 나는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그런 것도 아니었다고 적어봅니다.
TEXT No. 3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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