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종이의 집 La Casa de Papel 시즌1, 2017

편성 넷플릭스

출연 우르술라 코르베로알바로 모르테페드로 알론소 등

작성 : 2020.11.20.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즉흥 감상-

  

  작품은 밤을 설치며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을 잃었다 말하는 여인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전국에 수배 중인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어떤 결심을 내렸음을 밝히는데요. ‘교수라고 말하는 남자가 나타나더니 그녀의 계획이 무엇이건 위험함을 알리며 함께 일할 것을 권합니다그렇게 그녀와 비슷한 과정으로 한자리에 있게 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도 잠시그들은 무장을 하고 조폐국을 점거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원제목은 어떤 의미냐구요스페인어를 구글번역기에 물어보니 페이어 하우스라고 풀이를 해줍니다그리고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종이의 집이 된 것 같은데요처음에는 종이의 집이라기에 영화 하우스 오브 왁스 House Of Wax, 2005’와 비슷하게 종이로 만들어진 집에 들어가는 설정인가 싶었습니다하지만전혀 그런 내용이 아니더군요크핫핫핫핫!!

  

  이거 정확히 시즌1이 몇 편의 이야기로 만들어져있는 거냐구요왜 이런 질문이 나오는 건가 싶어 확인을 해보니그렇군요네이버 영화도 그렇고 IMDb에서도 시즌1을 9개의 에피소드로 표시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저는 넷플릭스를 통해 만난 작품이다 보니 13부작으로 만났고, DVD로 따로 출시되기 전까지는 넷플릭스의 편성표를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으려 합니다.

  

  작품은 재미있었냐구요처음에는 은행을 터는 등의 도둑들이 나오는 이야기나스릴러 장르를 좋아하지 않다 보니 아무런 관심이 없었습니다그러다가 영화나 드라마를 소개해주는 개인방송을 보면서 호기심이 발동했는데요뚜껑을 여는 순간 한 편 한 편이 압축된 영화를 보는 기분이 들자 잊고 있던 자극 세포(?)가 반응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물론 드라마라는 장르적 특성상 중간에 늘어지는 기분이 없진 않았지만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을 만지는 기분이 들었는데요현재 시즌5가 방영 예정이라고 하는데계속 조폐국 안에서만 돌아다니는 건 아니길 바랍니다크핫핫핫핫!!

  

  이 작품을 한국 드라마로 리메이크한다고 하던데 볼 생각 있냐구요아직은 보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원작부터가 그럭저럭 만들어진 작품이었을 경우 리메이크가 멋지게 된 적은 있었지만정말 재미있게 만난 작품을 리메이크했을 경우 오히려 감동이 반감되는 경우가 더 많았었기 때문인데요당장은 아무런 관심이 없지만 잘 만들어졌다는 소문이 들리면 고민의 시간을 살짝 가져볼까 합니다.

  

  조폐국이 뭐냐구요으흠사전적 정의를 붙여보면 조폐국(造幣局)은 동전의 주조 및 귀금속의 품위를 증명하는 정부 기관이다.’라고 합니다전 세계의 조폐국이 똑같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이번 작품의 주 무대가 조폐국인 만큼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인지를 엿볼 수 있는데요예전에 화폐박물관에 갔던 기억이 있어서 확인해보니 조폐공사와는 다른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아무튼가능하다면 한국조폐공사에도 견학을 가보고 싶어집니다.

  

  이 작품도 시즌 단위로 이야기가 완결되는 거냐구요그렇지는 않아 보입니다공개된 정보의 간단한 내용을 읽어보면 시즌1과 시즌2로 큰 이야기가 하나 끝나고약간의 휴식기를 거친 다음 시즌3으로 넘어가는 것 같은데요출연진이 이어지는 걸 봐서는 사건과 이야기의 무대만 바뀌는 것 같습니다.

  

  그럼 두 번째 이야기 묶음을 빨리 풀어보고 싶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왜 하필이면 도쿄의 내레이션으로만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인지과연 이야기가 마무리될 때까지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을 것인지그리고 도대체 그들은 대단원의 막으로 무엇을 준비하고 있었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멋지게 해소되기를 바랍니다.


TEXT No. 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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