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Mary J Blige - Body Cam (바디캠) (2020)(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Various Artists / Paramount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제목 바디캠 Body Cam, 2020

감독 말릭 비탈

출연 메리 제이 블라이즈냇 울프데이빗 제야스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20.09.13.

  

객관적인 정보도 결국 주관적인 해석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니.”

-즉흥 감상-

  

  작품은 비무장한 아프리카계 미국인에게 총을 쏜 경찰에 대한 뉴스는 살짝식당에서 음료를 한 잔 사가는 경찰관과 그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사람들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순찰을 돌던 중 번호판이 없는 차량을 단속하려던 그가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군요한편 민간인을 폭행했다는 이유로 일을 쉬고 있다가 복귀하는 다른 경찰관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네는데요시작에서의 동료 경찰이 살해당한 현장을 발견하고마을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바디캠이 뭐냐구요문득 바디캠이라는 단어를 두 글자로 줄여서 음흉한 상상을 하는 분이 있을 것 같다는 건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일종의 웨어러블 카메라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합니다인터넷 쇼핑몰은 물론 유튜브에도 다양한 사용기와 리뷰가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는데요그동안 암묵지에 들어가 있던 사건 사고들의 진상을 밝히는 중요한 물건으로 나올 예정(?)으로 보였습니다.

  

  나올 예정이었다는 게 무슨 말이냐구요처음에는 바디캠이 보이지 않는 걸 보이게 만드는 중요한 물건처럼 보였습니다하지만 사건이 연이어지면서는 더 이상 바디캠만이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게 되더군요대신 모든 사건의 시작에 대한 영상을 담고 있는 저장매체라는 의미로 변해간다고는 생각했지만전반적으로는 비중 있게 느껴지지 않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영화의 분위기가 뭔가 독특했는데어떤 점에서 그런 것인지 설명을 부탁한다구요질문하신 분은 어떤 점에서 그렇게 느낀 것인지는 궁금하군요아무튼개인적으로는 아무리 세상에 글로벌화 되어가고 있지만서양인이 다루는 동양의 철학(?)은 어딘가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데요선입견이라는 것이 무서워서출연진들이 전부 한국 사람들이었다면 좀 더 이해가 가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는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다른 의견 있는 분은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이번 작품은 경찰관의 일반인 과잉 진압을 소재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그렇다고 해서 경찰을 비방하거나 미화하는 내용을 다루지는 않았는데요있는 그대로의 자료라 할 수 있는 기록 영상들에 인간적인 해석이 들어가는 순간 발생하는 상황을 연출하려 한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던 것입니다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모든 이야기를 관통하는 메시지가 되기에는 약한 것 같으니혹시 이 작품에 대한 멋진 해석을 가진 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이 작품과 미드 엄브렐러 아카데미 Umbrella Academy’는 어떤 관계가 있냐구요으흠전 또 이 작품도 원작이 따로 있나 싶었습니다아무튼이번 작품의 주인공을 연기한 사람이 메리 제이 블라이즈였고미드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 1’에서 강렬한 인상을 줬던 차차를 연기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저는 알아보지도 못했는데눈썰미가 장난이 아니십니다크핫핫핫핫!!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혹시 웨어러블 카메라로 찍었다고 하니 멀미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고 걱정하시는 분들께는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부분적으로는 그렇지만전반적으로는 고정된 시점으로 진행되었으니 말이지요!

  

  덤이 감상문을 쓰고 있는 중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내린다는 속보를 들었는데요으흠. ‘숫자는 모르겠고 단계가 내려갔다고 하니 놀아볼까!’ 마음먹은 분들이 없기를 바랍니다.


EXT No. 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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