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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26 - 탄생과 성장 ㅣ 내일은 실험왕 26
스토리 a.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1월
평점 :
제목 : 내일은 실험왕 26-탄생과 성장, 2014
지음 : 스토리 a.
그림 : 홍종현
펴냄 : 아이세움
작성 : 2020.06.29.
“이번에는 ‘세나’의 진화를 목격할 수 있는 건가요?”
-즉흥 감상-
건초가 바닥에 가득 깔려 있는 곳에서 병아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는 ‘범우주’, ‘나란이’, ‘하지만’, ‘강원소’, ‘강세나’가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 그러자 독일에서 대표로 뽑혀 국제 실험 올림피아드에 출전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흥분하고 있는 세나로 시작의 장을 여는데요. 그동안 함께한 실험반 친구들이 실험을 계속하기보다는 그동안 미뤄왔던 각각의 일정에 집중하는 모습에 화를 내고 마는데…….
간추림에 새벽초등학교 실험반 아이들이 언급되지 않은 걸 보면, 주인공이 바뀌게 되는거냐구요? 음~ 간추림에는 적지 않았지만, 범우주와 친구들도 나옵니다. 다만 이번 책에서 이야기의 중심에 있지 않았을 뿐인데요. 새롭게 추가된 출연진의 드라마를 위해, 완전체가 된 아이들을 잠시 옆으로 밀어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세나는 그동안 잘 지내고 있었냐구요? 음~ 국제 실험 올림피아드 대회를 위해 노력을 많이 한 듯합니다. 하지만 한국에 있었을 때 별다른 교훈을 얻지 못한 것인지,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아왔던 것 같은데요. 출국 당일이 되어서야 동료들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모습이, 으흠. 사실은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초롱’은 국토대장정에서 돌아오냐구요? 음~ 사실은 초롱과 우주의 로맨스가 궁금하신 거 다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돌아오기는 하는데, 분위기가 많이 변했습니다. 아무래도 큰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각오를 다진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우주의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었다고만 적어봅니다.
‘가설’은 아이들과 함께 국제 실험 올림피아드에 참여하게 되냐구요? 음~ 글쎄요. 이 부분은 어떻게 적어도 스포일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힌트를 살짝 적어보면 새벽초 실험반 아이들은 더 이상 가설이 없어도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존재로 성장했다는 점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 답을 알고 싶은 분은, 책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어떤 부록이 함께하고 있냐구요? 음~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명체 꼬물꼬물 미생물배양 실험 키트’로, 가루 배지, 페트리 접시 2개, 계량컵이 동봉되어 있었고, 개인준비물로는 생수(정수기 물), 네임 펜, 전자레인지, 면봉, 종이컵이 표시되어 있었는데요. 으흠. 이번 실험 키트는 본문 중에도 나오는 내용이지만, 세균을 배양하는 건, 경우에 따라서 위험한 행위가 아닐까 생각되었는데요. 다른 분은 또 어떻게 이번 부록을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이번 책에는 작은 제목에 ‘대결’이라는 제목이 없는데, 그 이유가 궁금하다구요? 음~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음 책도 살펴보니 역시나 작은 제목에 ‘대결’이라는 부분이 적혀 있지 않았는데요. 2부에 들어가면서 시도한 변화인 동시에, 대결보다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집중하기 위한 장치가 아닐까 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 다른 멋진 생각을 가진 분이 있다면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내일은 실험왕 27-낮과 밤, 2014’의 감상문으로 이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부디 인기 있는 시리즈의 고질병(?)인 질질 끌기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덤. 아. 냄비를 태웠습니다. 아무리 가스레인지가 아닌 인덕션이라도 냄비를 태울 수 있었군요. 으흠.
EXT No. 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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