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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18 - 식물의 대결 ㅣ 내일은 실험왕 18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7월
평점 :
제목 : 내일은 실험왕 18-식물의 대결, 2011
지음 : 곰돌이 co.
그림 : 홍종현
펴냄 : 아이세움
작성 : 2020.03.26.
“아. 나도 산속에서 캠핑하고 싶다.”
-즉흥 감상-
나무줄기를 타고 호수 위를 지나가는 ‘범우주’와 ‘하지만’, 불을 피우는 중인 ‘강원소’와 옆에서 과일을 준비 중인 ‘나란이’, 그런 둘을 몰래 지켜보는 아마도 ‘천재원’과 원숭이 분장을 하고 야자수를 따고 있는 ‘허홍’이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 그러자 1박 2일 과학캠프로 산속에 있는 폐교에 도착하는 아이들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 먹을 것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숲속에서 식량을 구해오라는 미션을 받게 되는데…….
간추림에 적은 ‘아마도 천재원’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보통은 그림자와 함께 안경을 번뜩이고 있으면 ‘김초롱’이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17권에서 벌어진 일을 보면 태양초 교장일 가능성이 생겼었지만, 그분은 안경을 쓰고 있지 않았으니 제외하고, 이번 책의 내용을 보면 재원이가 아닐까 싶었었는데요. 하지만 안경알에 소용돌이 모습이 없으니, 음? 설마 학생이 다치는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가설’이 몰래 쫓아왔던 것은 아닐까요? 이 부분에 대한 답을 알기 위해서라도 ‘지형의 대결’이라는 소제목이 붙은 19권을 빨리 만나보고 싶어졌습니다.
이번에 함께 하고 있는 부록은 어떤 거냐구요? 음~ ‘강낭콩의 한 살이 새벽초 화분+강낭콩 실험 키트’로, 새벽초 화분 퍼즐 조각, 강낭콩 씨앗, 거름, 화분 받침대, 관찰일기가 동봉되어 있었고, 물뿌리개, 돌멩이, 화분용 흙은 따로 준비해줄 것을 표시하고 있었는데요. 개인 준비물일 경우 요즘은 흙을 보기 힘든 대신, 다이소에서 원예 관련 용품을 팔았던 거로 기억하니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도 쉬어가는 분위기로 진행되냐구요? 음~ 그렇기는 한데, 다른 학교의 실험반과도 어울리는 시간을 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이전처럼 대립하는 모습이었지만, 캠프파이어를 전후로 해서 분위기가 많이 풀리는 기분이었는데요. 과연 벌집을 중심으로, 그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는 다음 책에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요즘은 전기가 들어오는 휴양지로서의 캠핑장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책에 나오는 것처럼 전기가 들어오지 않은 장소에서의 텐트 생활을 캠핑으로 추억하고 있는데요. 군용 A형 텐트를 2개 구한 다음 D형 텐트를 만들어보겠다고 했던 것이, 벌써 5년 이상 흘러버린 것 같은데요. 흐음. 언젠가 짐을 많이 실을 수 있는 차를 사게 되면 캠핑을 즐겨보고 싶다는 마음을 즉흥 감상으로 적은 것입니다. 그거야 어찌 되었건, 캠핑 2일차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지는군요.
작은 제목이 ‘식물의 대결’로 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어떤 실험들이 담겨 있었냐구요? 음~ 일단은 식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식물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불을 피우기 위한 식물, 그리고 식물에 대한 퀴즈 대결 등 식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이번에는 학교 간의 대결이라기보다는, 자연과 사람의 대결에 대한 이야기였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식량을 구하는 과정에서 우주는 버섯을 잔뜩 따오는데, 그것도 식물이냐구요? 음~ 아닙니다. 버섯은 곰팡이와 함께 균류에 해당하는데요. 식물로 식량을 구해오라는 미션이 아니었다보니, 다른 팀은 물고기를 잡거나 열매를 따오기도 했었는데요. 식물에 대한 건 퀴즈대회부터 본격적으로 언급됩니다.
그럼, 조금 쉬었다가 계속되는 이야기를 만나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과연 표지에 그려진 사람 그림자의 정체가 밝혀질 것인지 궁금합니다.
EXT No. 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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