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두 번째 이름, 허수아비 - 동네 컴퓨터 가게 아저씨의 촌철살인, 뼈 때리는 이야기
허수아비 지음 / 혜윰(도서출판) / 2019년 8월
평점 :
품절



제목 나의 두 번째 이름허수아비-동네 컴퓨터 가게 아저씨의 촌철살인뼈 때리는 이야기, 2019

지음 허수아비

펴냄 혜윰

작성 : 2020.03.15.

  

반갑습니다.”

-즉흥 감상-

  

  벽을 가득 채우는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어떤 가게의 모습과 허수아비 컴퓨터라는 간판이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지은이에 대한 짧은 소개와 북토크에서 받은 사인그리고 이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프롤로그]가 저에게 인사를 건네는군요그리고 50㎝… 아니, 50개의 제목으로 지은이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는데…….

  

  북토크라면 언제 있었던 걸 말하는 거냐구요~ 2019년 9월 22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있었던 북토크입니다. 3층에 메이커스페이스가 만들어지면서, ‘메이커인 동시에 유튜버를 초대한 자리였는데요개인 채널에서는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있던 허수아비님을 실제로 보게 되니 느낌이 새로웠었습니다.

  

  책은 재미있었냐구요북토크에서도 인생 이야기를 듣긴 했지만책에는 좀 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그리고 중간중간 들어있는 삽화와 내용을 보강하기 위한 QR코드 등 읽는 재미가 있었는데요정말 동네 이웃으로 알고 지내고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하며 책을 즐겼습니다.

  

  삽화와 실제가 조금 다르다는 소문을 들었는데이 부분에 대해 저의 의견이 궁금하다구요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텔넷시절의 통신망 때도 그랬지만요즘도 인터넷과 SNS으로만 알고 있던 사람을 현실에서 만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괴리감은 정말이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개인적으로 이런 현상을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인생의 우주가 충돌하는 모습으로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그러니 삽화와 목소리만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지만 말고컴퓨터 하나 조립하러 허수아비님의 가게를 한번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군요크핫핫핫핫!!

  

  이 책도 다른 유튜버들의 책처럼, ‘기승전돈으로 끝나는 이야기냐구요글쎄요아직 제가 다른 유튜버들의 책을 읽어본 것이 없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해 뭐라고 답을 할 수 없습니다아무튼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보다는현재가 있기까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에 대해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담백하게 담겨 있었는데요이 자리에서 다른 사람의 인생에 대해 요약하는 것은 무리가 있으니이 부분은 책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가져보실 것을 권해봅니다.

  

  개인의 채널을 가지고 유튜브 방송을 하는 저의 입장에서이 책은 어떤 느낌이었을지 궁금하다구요저는 무엇인가를 만드는 행위를 영상기록으로 남기는 것으로 생각하고 유튜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이렇게 재미라고는 없는 라이브로 이어지는 영상에도 구독자와 관심의 반응을 보여주는 분들이 있어 신기하다고 생각하는 중인데요아무튼최근 직장동료와 나눈 대화와 비슷한 내용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바로 [유튜브로 성공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라는 부분에서의 내용이었는데요처음부터 장비를 다 갖추고 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분들에게 생각의 전환이 되지 않을까 싶은 내용이 담겨 있었으니궁금한 분은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북토크 당시의 영상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냐구요허수아비님 채널에 가도 볼 수 있고찾기 힘든 분은 허수아비 북토크 느티나무라고 검색을 해보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이 감상문의 라이브에도 제가 촬영한 360도 영상의 링크가 함께 하고 있음을 적어보는군요.

  

  그럼또 어떤 기록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나중에 제가 컴퓨터를 새로 장만해야 할 때도허수아비님이 여전히 그 자리에 계시길 바랄 뿐입니다.


TEXT No. 3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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