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씨어터 The Theater, 2000
감독 : 박재범
출연 : 박동빈, 노진원, 장경희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20.02.22.
“으흠. 그런데 마지막은 무슨 의미인가요?”
-즉흥 감상-
작품은 영화관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차례로 소개하며 시작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는 상영 중인 영화야 어찌되었건 각자 할 일 하기에 바쁜데요. 그중 처음 상영관을 나간 사람이 살해당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들은 탈출구 없는 죽음의 게임에 휘말리게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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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을 어떻게 구했냐구요? 음~ 지인분이 일본에서 DVD로 출시한, 엄청난 작품을 구했다고 해서 한 번 봤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한글 자막 없이 영화를 봐야하는 건가 걱정을 했는데, 한국영화라는 설명에 안도감을 느꼈는데요. 뚜껑을 열어본 이번 작품은, 으흠. 이거 소문의 2편은 어디서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는지 아는 분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
2편이 정말 있기는 하냐구요? 음~ 이 작품에 대해 조사를 했을 때, ‘씨어터 2 Death of Dejavu, 2001’에 대한 언급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감독과 출연진, 그리고 시놉시스 등의 내용은 확인해볼 수 있었지만, 영상을 찾을 수는 없었는데요. 흑역사인 동시에 전설의 작품으로 취급하기 위해 세상에서 존재를 지워버린 것이 아닐까 의심이 됩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 음~ 글쎄요. 재미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것 같습니다. 내용이나 설정이 왜 이 모양인가 의문이었던 부분은, 본편이 끝나고 나오는 반전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는데요. 그렇다고 설명이 친절하지는 않았으니, 그저 다른 분들의 감상평이 궁금할 뿐입니다.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가 어디선가 본 것 같았는데, 혹시 제목을 알려달라구요? 음~ 예상되는 영화를 다시 찾아보기가 귀찮아 정확히 몇 편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영화는 ‘스크림 Scream 시리즈’였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비록 전체 장면을 다 보여준 건 아니었지만, 이런 식으로 다른 제작사의 영화의 장면을 무단으로 사용해도 되는 거였나요? 아니면 저작권 의식이 희박했을 당시의 흔적이라고 해야 하는 걸까요? 궁금해지는군요.
저는 몇 분짜리 영상으로 만났냐구요? 음~ 1시간 30분 정도였습니다. 아마 질문하신 의도가 포털의 영화정보에는 100분이라고 되어 있어서 그럴 것 같은데요. 사라진 10분은 과연 어떤 장면들이었을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그런 궁금증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감독님과 친해지는 방법 밖에 없는 것일까요?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음~ ‘Theater’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극장, 영화관’이라고 나옵니다. 그러듯 이번 작품은 영화관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살육게임이 펼쳐지고 있었는데요. 나름의 반전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스포일러에 해당하니 그렇다 치더라도, 혹시 제가 모르는 다른 숨은 의미가 있다면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경험상, 표면적인 것 외에 숨은 의미가 있을 때도 있었으니 말이지요.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혹시나 2편을 소장 중이신 분이 있다면, 저에게 살짝 보여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해서 현기증이 날 것 같으니 말이지요! 크핫핫핫핫!!
덤. 이 영화에 출연한 분들은 현재, 이 작품을 어떤 식으로 기억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TEXT No. 3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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