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새벽 세시잠들지 못한 자의 이야기 3 AM 2, ตีสาม คืนสาม, 2014

감독 이사라 나디키라티 나킨타논푸티퐁 사이시깨우

출연 레이 맥도날드인타치 레오락웡타왓 포른라타나프라세르트패티 호카리 등

등급 15세 관람가

작성 : 2020.02.15.

  

죽음은 인생의 또 다른 여정일 것이니.”

-즉흥 감상-

  

  영화는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는 남자는 살짝죽은 친구로부터 자꾸만 메시지가 오고 있다는 사실에 기겁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우상이었던 남자의 죽음에 얽힌 진실과 질 나쁜 친구들에게 닥친 악몽이 펼쳐지는 [잠들지 못한 자의 이야기], 수녀원에 있는 기숙학교에서 여학생들이 이야기하는 목 없는 수녀 괴담과 금단의 사랑이야기 [수녀원], 인형을 만들던 곳에서 벌어지는 오해에 오해를 더한 끔찍한 진실의 밤 [공물]과 같은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는데…….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전반적으로는 지루했습니다첫 번째 이야기는 오토바이를 타는 청년들이 많이 나오기에 액션과 속도감이 있을 줄 알았는데전혀 그런 게 없었습니다하지만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를 떠올리게 한두 번째 이야기는 솔직히 보다가 살짝 졸았는데요분명 공포영화를 보고 있는데 무서움이 느껴지지 않은 괴리감과의 싸움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그나마 세 번째 이야기가 제법 재미있었는데요코미디 파트를 담당하고 있었지만 속도감과 거듭되는 반전이 인상적이었습니다무엇보다도 먼저 만난 시리즈의 3편보다 좋았는데요네 번째 이야기 묶음이 나온다면으흠글쎄요일단 보긴 해야겠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이 작품은 분명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다 받아들였는데요그중에서도 공물을 불태워 죽은 이를 위한 노잣돈으로 주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그리고 그동안의 나름의 사연으로 고생이 많았던 이들도 나름의 천국(?)으로 떠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요다른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지 궁금합니다.

  

  이번에도 제목처럼 새벽 3에 사건 사고가 발생하고 있었냐구요하지만 어떤 사건이 생겼는지를 적었다가는 스포일러가 될 것 같은데요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실 것을 권해봅니다문제는 공포영화라는 측면에서 아무런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는 점인데이 부분은 개인적인 감상일수도 있으니 다른 분들의 감상이 궁금할 분이군요.

  

  태국에서의 숫자 ‘3’이 어떤 의미가 있을지 알고 싶다구요이 부분은 태국인 친구가 있는 분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국가마다 같은 숫자라도 의미가 다를 수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태국에서는 각각의 숫자가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는지 정리된 내용을 찾을 수 없었는데요단지 세 가지의 무서운 밤의 이야기를 표현하려다 보니 제목이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싶었는데혹시 제가 모르는 의미가 있다면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세 이야기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하다구요세 번째 이야기가 액자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그리고 그곳에서 만들고 있던 인형이 두 번째 이야기와 이어지고직원 중 한 명의 사연이 첫 번째 이야기와 이어지는데요제법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었다고 적어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최근 들어 잠을 설치고 있는데적어도 새벽 3시 전까지는 잠들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크핫핫핫핫!!

  

  덤참고로 이번 작품과 영화 ‘3 AM: 파라노말 익스피어리언스 3 AM: A Paranormal Experience, 2014’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TEXT No. 3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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