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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 : 기본패턴 ㅣ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 시리즈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4년 7월
평점 :
제목 : 4시간에 끝내는 영화영작 : 기본패턴, 2014
지음 : Mike Hwang
퍄냄 : 마이클리시(Miklish)
작성 : 2020.01.16.
“한편의 영화에 조금 더 집중해서 다뤘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즉흥 감상-
마치 영화 필름을 연상시키는, ‘영작’이라는 글씨가 한눈에 들어오는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 그러자 지은이의 사랑스러운 자랑이 넘쳐나는 책날개는 살짝, 이 책의 활용방법에 대한 안내로 시작의 장이 열리는데요. 일단은 영화 ‘아바타 Avatar, 2009’를 시발점으로, 24편의 영화를 중심으로 영어 영작의 기본 패턴을 말하고 있었는데…….
정말 4시간이면 영작의 기본을 익힐 수 있냐구요? 음~ 책에 보면 ‘고등학생이나 성인이라면 4시간에 끝낼 수 있습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중학생 정도의 영어수준이면 힘들 것이라는 언급도 함께 하고 있었는데요. 이 책을 통해 영어를 공부하고 있는 다른 분들은, 시간이 얼마나 걸렸을지 궁금해집니다.
영어 잘 하냐구요? 음~ 저는 영어와 인연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저 영화를 자막 없이 보는 것에 부담을 크게 느끼지 않을 뿐인데요. 화면 안에서 펼쳐지는 연기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내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려운 단어가 나온다 싶으면 사전을 열어보기도 하지만, 주로 만나는 영화들은 대사가 별로 많지 않은 것도 한몫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아마 지난 감상문을 보시면, 저의 영화 취향이 어떤지 감을 잡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크핫핫핫핫!!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책은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지은이의 짧은 영화리뷰를 먼저로 영어 대사의 패턴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한 영화에 같은 패턴이 반복해서 나오지 않은 탓인지, 문장의 패턴에 대한 설명과 빈칸이 나오면서부터는 다른 작품의 대사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각각의 문장을 추출한 것이 24편이었을 뿐, 이 책에 언급된 영화만 따지면 몇 개의 작품이 등장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아무튼, 영화에 대한 소개로 시작의 장을 열었으면, 그 작품에 집중을 했으면 더 재미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적은 즉흥 감상이었는데요. 추억의 명작을 떠올리기 무섭게, 잘 모르는 영화들이 갑자기 함께 나오자 살짝 아쉬웠습니다.
미리보기를 통해 책을 살펴보니 책에 언급된 영화를 다운 받는 방법이나 자막을 받는 방법에 대한 안내까지 보이던데, 그런 거 적혀 있어도 괜찮은 거냐구요? 음~ 글쎄요. 공공연한 비밀에 해당하는 내용이이기도 하고, 언급되는 영화를 꼭 집어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적은 것이 아니다보니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혹시 이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되면, 저 말고 지은이에게 물어보실 것을 권해봅니다. 책을 읽다가 의문이 생기면 언제나 물어봐달라고 적혀있으니 말이지요! 크핫핫핫핫!!
QR코드를 통해 해당 문장의 영화에 대한 짧은 영상을 볼 수 있던데, 그건 괜찮은 거냐구요? 음~ 지은이가 자신의 책을 위해 다양한 영화를 구해 특정 부분만 편집하여 영상 클립을 만들었다면 문제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링크를 타고 들어간 영상들은 사람들이 유튜브에 올린 짧은 영상들을 필요에 따라 모아두었을 뿐이었는데요. 필요한 영상만 골라 찾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셨을지, 저는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여기서 하나 안타까운 건, 각 단원에 필요한 유튜브 영상 중에 생각보다 많은 원본 영상이 삭제되었다는 점인데요. 언젠가 지은이 분이 유명해져서, 책에서 언급되는 문장에 해당하는 영상 클립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기본패턴’에서 이어지는 ‘응용패턴’을 통해서는, 또 어떤 영화와 영작 패턴이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TEXT No. 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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