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6 언더그라운드 6 Underground, 2019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데이브 프랭코멜라니 로랑 등

등급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9.12.31.

  

펑펑 터지는 건 보기 좋았는데,

그래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겁니까?”

-즉흥 감상-

  

  영화는 인적이 느껴지지 않는폐허나 다름없는 비행장에서 사후세계에 대해 말하는 남자의 독백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3년 전에 경비행기를 타던 중 공식적으로는 사망했다고 밝히는데요이후에 죽음을 위장해 사람들을 모아 작전을 펼치던 중사고가 발생한 4개월 전으로 시간을 돌립니다그리고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는 것으로독재국가에 변혁의 불씨를 붙이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라이언 레이놀즈가 나온다기에 살짝은 기대를 하고 영화를 만났습니다하지만 화면 가득 펼쳐지는 불꽃놀이에 비해 스토리텔링 너무 약하다는 기분이 들자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본 것인데요도대체 감독이 누군가 싶어 확인해보니세상에! ‘마이클 베이라고 하니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군요크핫핫핫핫!!

  

  왜 마이클 베이면 그냥 넘어가냐구요개인적으로 마이클 베이라고 하면 영화 트랜스포머 Transformers 시리즈를 기준으로 이전과 이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트랜스포머가 재미없었다는 건 아닙니다다만 그 이전의 작품들은 그래도 나름 명작으로 기억하고 있지만그 이후의 작품들에서는 오로지 폭발만 보였다는 점에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데요이번에는 그나마 앞선 작품까지는 있다고 생각된 나름의 스토리텔링마저 느껴지지 않은 상태로 그냥 펑와장창끄악거리고 있었습니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underground’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지하의특히 반체제 활동을 하는 지하의지하에라고 하고앞에 붙은 6은 팀원의 숫자를 의미하는데요내용과 함께 제목을 생각해보면 여섯의 반란자들이 되겠습니다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내용이 상상이 되지 않을 것이니궁금한 분은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데요혹시나 더 멋진 해석이 가능한 분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액션만큼은 화려함으로 넘쳐나고 있었으니시간 죽이기 용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철학이나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영화를 보는 분께는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은 작품이었는데요그럼에도 무엇인가 생각할 거리를 발견한 분이 있다면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셨으면 합니다개인적으로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몸을 사리지 않은 연기에도 아쉬움만 남아서 말이지요.

  

  이번 작품은 상식으로 굳어 있는 세상을 파괴함으로 인해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었다구요으흠뭔가 있어 보이는 의견 감사합니다하지만그것을 보여주기 문화재 파괴 장면을 일부러 넣을 필요는 있었나 모르겠습니다물론 그것이 사고로 그렇게 된 것이라고는 해도그리고 그것이 파괴되는 모습에 주인공이 비명을 지르기는 했지만그냥 그렇게 지나가는 이야기가 되어 있었는데요다른 분들은 그 장면을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을 보니 후속편이 만들어져야할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혹시 그 부분에 대한 정보가 있냐구요영화 오션스 Ocean's 시리즈처럼 숫자만 바꿔서 ‘7 언더그라운드와 같은 제목으로 돌아오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하지만 라이언 레이놀즈가 중심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라면 계속해서 만나볼까 고민 중이니혹시 이 부분에 대해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2019년은마음에 드셨나요?


TEXT No. 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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